[100자평] 채식주의자
뫼르소 2016/05/15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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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식주의자
-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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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 2007-10-30
: 57,521
시간은 가혹할 만큼 공정한 물결이어서, 인내로만 단단히 뭉쳐진 그녀의 삶도 함께 떠밀고 하류로 나아갔다. - 169p
영혜의 언니 인혜가 와닿았다. 너무나 강인하고 단단해서 부러질까 안쓰러웠다. 그녀는 초록빛의 불꽃들을 쏘아본다. 무엇인가를 항의하듯 그녀의 눈길은 어둡고 끈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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