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출간을 기다렸다. 우연한 기회에 홍광수 박사님의 특강을 듣고 큰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다. DISC 권위자인 홍광수 박사님이 한국인의 정서를 더해 K-DISC 교과서를 만들어 주신 거 같다. K-DISC의 폭넓은 정보 전달을 넘어 감동까지 전해서 좋았다.
책은 목차부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는데,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 1장 인간의 원형과 기질의 시작부터 2장과 3장인 DISC 단일 기질, 복합 기질의 상세한 설명은 인간의 본질을 깨우치게 한다. 4장 DISC 행동 유형 프로파일은 K-DISC 백과사전처럼 느껴진다. 각 유형의 개요와 특징, 조직에 대한 긍정적 요소, 부정적 요소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그동안 궁금했던 DISC의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었다.
편집도 깔끔해서 읽는데 부담이 없다. 내가 특히 주목한 건 356쪽의 ‘장점과 장점을 결합하라.’는 도표였다. 주도형(D), 사교형(I), 안정형(S), 신중형(C)의 유형별 장단점 키워드를 모은 표인데, 뭔가 한방에 정리되는 느낌이다. 내 유형의 장점들이 결합한다면 얼마나 발전적일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내 유형의 단점들이 결합한다면? 저자 홍광수 박사님의 표현대로 상상하기 싫을 만큼 끔찍하다.
왜 나는 이렇게 행동했고, 왜 상대는 그렇게 행동했는지를 알게 되니 인간관계의 의문에 조금씩 풀려간다. 내용이 참 알차다. 이 책을 탐구하면서 나와의 관계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더 나은 관계 설정을 해나가고 싶다. 가성비 끝판왕의 감사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