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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
- 노한동
- 16,200원 (10%↓
900) - 2024-12-26
: 34,810
저자의 프로필과 앞부분 내용으로 직업을 다루면서 먹고사니즘을 풀어 쓴 에세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읽다보니 점점 나라 걱정이 된다. 인터넷서점 분야를 찾아보니 사회과학 ㅡ 정치학 ㅡ정치일반에 속하는 책이라고 한다.
정치학을 담으면서도 무겁지 않고 가벼운 에세이로 보기에는 알려주는 내용에 사회를위하는 의식이 담겨있다.
자신이 인생에서 성공했다고 믿는 부모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자식이 본인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를 원하는 부류와, 또 한편에는 자식이 자기만큼만 살기를 원하는 부류. 엄마는 전자에 속하는사람이었다.- P20
국민의 선택을 통해 권력을 위임받은 집권 세력은 그 기간엔 본인들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존재라고 착각한다. 게다가 갈수록 극단화되고 있는 정치는 정권이 바뀌면 서로를 향한 보복의 수위를 높인다. 그 과정에서 직접 정책을집행하는 공무원은 앞으로도 계속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럴수록 공직사회에는 나중에라도 책임질 일을 극도로 회피하는 문화가 더 팽배해질 것이다.- P33
관료는 힘겨운 소통 대신 간편한 고립과 무능을 택한다. 악순환도 이런 악순환이 없다.- P126
어느 조직에서든 개인이 처한 현실이 만만치 않다는 것은 나도 의히 알고 있다. 그러나 관료의 행태를 단순히 개인의 ‘먹고사니즘‘수준의 문제로 축소해서는 안 된다. 정부의 무능과 무기력은 구체적인 정책의 실패로 이어지고 그 여파는 관료제 내부를 넘어 국민의일상, 즉 당신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P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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