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미운사람이 사라졌다

• 내 안에 미운 사람이 사라졌다
• 이백용.송지혜
• 2020-02-05

내안에 미운사람이 사라졌다..... 제목에서부터 많은 생각을하게하는 책이라 관심이 갔다. 어딜가나 미운사람은 꼭 한명씩 있게 마련이고, 나 또한 어느 누군가에게 미운사람이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에 씁쓸하면서도 알고싶어졌다.

책의 이야기는 회사안에서 각기 다른 다섯명의 사람이 등장해 각자의 성향을 드러내며 나타나는 갈등과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것이 아니라 마음을 열고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과 이해하는 과정을 풀어내고 있다.

나와 다른 사람을 알아가는것은 억지로 착한 마음을 갖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것임을 확실히 알게되었다. 몰라서 그랬을뿐이야. 하나님은 사람을 각자 다르게 만드셨고 그 고유의 모습을 우리는 알고 인정하면 된다는 명쾌한 해답이 먼길을 돌아온 나에게 허무(?!)하면서도 가슴 시원해지는 해결책이라 다행이다 싶었다.
몇번은 더 읽어봐야, 그리고 계속 읽을수밖에 없는 이 책이 나에겐 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