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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규님의 서재
  • 부모공부
  • 고영성
  • 13,320원 (10%740)
  • 2016-08-10
  • : 3,115
이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무심코 와이프가 추천해주어 보게된 책인데, 읽길 잘했단 생각을 했다.

이 책은 어떻게하면 아이를 똑똑하게 만들것인가? 어떻게하면 아이가 좋은직업을 갖게끔 할 것인가? 이런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 아니다. 단지 ‘아이를 이해하고 제대로 알자‘는 취지의 개념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나니, 마치 육아관련 책을 수십권 읽은 느낌이다. 다만 각각의 챕터들의 내용이 엄청 깊게 들어가진 않았다.(책 뒤편에 각각의 챕터에서 어떤 책들을 참고했는지 나와있으니, 더 구체적인게 궁금하면 그 목록을 보고 찾아 읽으면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지 못했던 것들을 알게된 것과 새로 마음을 먹게 된 것
1. 하루 5분씩은 아이와 놀아주자. 아이의 방법으로
2. 아이는 부모의 미니미가 아니다. 자신이 아이의 삶을 조각하려 하지 말자.
3. 월령효과(빠른 개월생이 더 뛰어난 성취도를 보이는것)가 분명히 초반에 존재하지만, 맹신하면 안된다. 늦다고 초조해해서도 안된다.
*첫째가 1월생이고 둘째가 9월생인 우리에게 딱 맞는말..
4. 책을 읽히는게 아니라 책을 많이 읽어줘야겠다.
*첫째가 읽어달라 가져오는 책들의 분량이 점점 많아지니 ‘빨리 아이가 한글을 읽을 줄 알았으면 좋겠다.. 혼자 알아서 읽게..‘라는 생각을 반성했다.
5. 아이입장에서 생각하는 버릇을 좀더 들여야겠다.
*지금 너무 어른의 기준으로 대화하고 있음을 반성했다..
6. 육아관련 서적들을 더 읽어봐야겠다.(특히 아이의 감정에 대한 책들..)

개인적인 생각은 이런 책과 관련된 육아서적들을 아이를 낳기 전에 여러권 읽으면서 우리 부부의 아이에 대한 태도나 방향 등을 정리했으면 더 좋았을껄 하는 후회가 들었다. 몇권의 육아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내가 너무 워스트 케이스로 아이를 대하고 있다는 부끄러움이 들었었다.

이 책은 개괄서나 입문서 정도로 전체를 훑어보는 용도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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