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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쿨의 수도권 꼬마 아파트 천기누설
- 쏘쿨
- 14,400원 (10%↓
800) - 2016-11-14
: 3,322
평상시 블로그를 팔로우해두고 정보를 얻었던 쏘쿨님의 새책이다.
블로그를 눈팅중에 책을 발간했다는 소식을 접해 구매하게 되었다.
심지어 사전예약구매를 해서 임장노트까지 덤으로 받았다!
저자는 부동산 투자 16년차 고수인데, 보통 이런 책에서 나오는 성공경험의 나열이 아니라, 자신이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면서 정리하게된 자신만의 투자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책은 어렵지 않게 쓰여져 있는데, 읽는데 오래걸린다.
중간중간 걸리는게 많기 때문인데, 바로 실제 아파트명을 찝어준다.
이 아파트에 투자해라 마라가 아니라, 이러이런 장점이 있다. 현재 시세는 이렇다. 자신의 관점을 이야기해주는게 좋았다. 그런 아파트들을 책을 보는 중간중간 스마트폰을 꺼내 네이버부동산을 뒤져서 찾아보고 그러다보면 이 책을 오래 읽게 된다.
실제로 책에서 언급한 아파트는 책을 집필할때보다(1년도 안된) 2~3천만원씩 오른 경우도 있었다.. 아는만큼 보이는 것 같다.
저자는 발품성애자다. 직접시세지도를 만들어서 발로뛰어다니라고 한다.(부동산투자의 핵심은 두말할것 없이 발품이다.) 발품은 재산인데, 이 책에서 수도권의 지역구별로 코멘트를 해준다. 신기하다. 보통사람이라면 수년간의 발품을 통해 축적된 지식을 다른사람에게 공유해주기 싫을 것 같은데, 아낌없이 공개하는 것 같다. 아마도 다같이 잘먹고 잘살아보자 보다는, 이렇게 다 알려줘도 ‘할놈할(할놈만 한다)‘이란 생각이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이 책은 아파트를 왜 사야되나, 왜 꼬마아파트인가, 왜 수도권인가, 어떻게 해야되나의 흐름으로 전개된다. 저자의 경험담에서 나온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쏙쏙 들어온다.
개인적인 생각에 이 책은 부자가 되는 길을 열어주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인간이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의식주중 가장 값이 많이 나가는 주거공간에 대해서, 막막한 사람들에게 한줄기 빛과 같은 대안을 줄 광명 같은 책인 거 같다.
(우리 와이프는 이 책을 순식간에 두번이나 읽었다. 적잖이 감동한 모양이다. 공동투자자로써 고무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아마도란 이야기는 별 도움이 안되지만, 결혼전 이런 책을 읽었다면, 현재의 자산규모는 적잖이 달라져있었을 것 같다. 그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로 꽉꽉 차있는 것 같다.
결혼과 내집마련을 앞둔 분들이 이런 책을 읽고 희망을 갖고 부동산 내공을 쌓아놓으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절대 집을 사세요 마세요 하는 것은 아니다.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어젠가 그젠가 기사에서 서울집값이 몇년만에 떨어졌다는 내용을 접했는데, 이런 기사에 너무 부정적으로 미래를 예측해 움추려들거나 하지 않아야 할 것 같다.(나부터도..) 부자는 이런시기에 만들어진다.(98년 IMF, 2008년 금융위기)
최근같은 부동산 침체기에 같이읽으면 좋을책 - 뉴스테이 사야할집 팔아야할 집, 부동산의 보이지 않는 진실
http://blog.naver.com/hgnick/220827140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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