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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 김유라
- 13,500원 (10%↓
750) - 2016-10-25
: 5,273
이 책은 최근 이웃맺어놓은 블로그들에서 하도 후기가 많이 올라오길래, 결국 구입해서 읽어보았다.
지금까지 읽은 책중에 부동산 투자입문자들에게 희망과 현실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끔 해주는 책이 몇 권 있는데, 이 책도 그중 하나다. 정말 재밌게 읽었고, 앞으로 투자방향에 대한 나의 생각을 좀 뾰족하게 정리할 수 있었던 책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세 아이에 엄마이고, 외벌이가정이다. 남편이 혼자 벌어서는 전세금 올려주기도 빠듯했던 저자는, 짠돌이 카페의 대회에서 1등을 할만큼, 절약정신이 투철하고, 금융위기때 주가가 반토막나는 실패도 경험한다. 보통의 사람들은 이쯤되면 ˝돈을 굴리는건 내 일이 아닌가부다˝ 하면서 포기할 수도 있는데, 저자는 그러지 않았다.
오히려 더 혹독하게 공부하고, 자신을 채찍질해서 기어코 부동산 투자라는 자신만의 투자스타일을 정리해냈다. 그리고 지금까지 성공해서 책도내고 강의도 다니고 있다...
부동산으로 성공했다는 책들을 보면 크게 맥락은 비슷한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저자의 악착같이 종자돈을 모아 투자를 실행하는 지출에 대한 태도와 학창시절에도 안했던 공부를 미친듯이 하면서 지식을 습득하는 모습, 그리고 지금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상황에서 좀더 자산을 불리고 미친듯이 돈을 좇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제는 삶을 즐길 수 있게된 유연한 모습 등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여성만 할 수 있는 여러가지 투자 팁들(부동산에서 협상하는 방법이나, 임장하는 방식 등)도 깨알같이 담을 수 있어 좋았다.
투자를 시작하는 입장에서, 우리 와이프와 전업주부인 처형께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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