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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규님의 서재
  • [전자책] 립잇업
  • 리처드 와이즈먼
  • 9,800원 (490)
  • 2013-05-27
  • : 52
이 책은 회사에서 같은팀 직원분이 추천해주어 읽은 책이다.
프로젝트를 실행하는데 있어, `각 구성원들을 어떻게 동기부여 시킬 것이냐?`라는 과제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구매하여 읽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심리학자다.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행동에 대한 여러 연구결과들을 토대로, <가정 원칙>에 대한 내용을 설명해주고 있다.
가정원칙 : 생각하는데로 행동하는게 아니라 행동하는데로 생각하게 된다는 이론
책에서 간질 같은 병으로 인해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부분을 제거한 환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한쪽 눈을 가린채 행동을 시키면 이게 다른쪽 뇌에는 전달이 안되는거다.
이사람에게 빗자루를 들게 시키고, 왜 빗자루를 들고있냐고 물었더니 ˝더러워서 청소하려고 들었다˝고 답하더란다.(그냥 시켜서 들고 있었던 것인데도!) 뇌에서 자신의 행동에 대한 해석을 나름대로 해보고, 그걸 기존에 갖고있던 상식을 바탕으로 정리해서 사실인양 받아들이게 한다는거다.

한마디로 `행복한 사람이 웃는게 아니라, 웃으면 행복해진다`는게 결국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핵심이다.
실제로 보톡스 주사를 맞아 얼굴근육이 살짝 마비된 사람들이 아닌 사람보다 행복한 감정을 훨씬 덜 느꼈다고 한다. 얼굴표정에 장애가 감정적 경험을 방해한다는거다.

이 책은 사람 하기는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따라 달렸다>는 생각을 했었던 내 상식의 틀을 깨주었다...

흔히들 면접볼때 자신감있게 행동하라고 한다. 어깨를 쫙 펴고, 가슴을 좀 내밀고 밝게 웃으면서.
이런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그런 것들이 행동을 통한 자신감 향상을 불러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과거 내 자신이 직접 겪었던.. 격식있게 차려입은 경우가 반팔반바지에 집앞 마트가는 복장을 입었을 때보다. 좀더 자신이 ˝있어보이는˝ 느낌이 들었던 경험이 떠오르기도 했다. 명품을 걸치면서 자신을 ˝있어보이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이런것이지 않을까?

책에서 이야기하는 이러한 행동을 통한 생각 바꾸기가 일이나 인간관계에 있어서 동기부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1차산업이 아니라면 인센티브를 통한 성과향상˝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역치가 발생하기 때문에 계속 더 강한 상을 줄게 아니라면 결국엔 그거에 적응하고 반응이 시들해지게 마련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경영자나 리더로써, 고객과 직원을 대하는 태도부분에서 이 책에서 언급한 가정원칙을 스킬풀하게 갖고있다면, 훌륭한 경영자, 리더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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