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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멀라이프 물건 관리와 정리법
  • 주부의 벗사
  • 12,600원 (10%700)
  • 2019-03-20
  • : 303

즐거운상상 출판사의 이런 물건 정리, 청소, 인테리어 관련 서적들을 참 좋아하는데

이번 책도 정말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햐~ ㅎㅎㅎㅎㅎ 붙잡고 순식간에 다 읽음 ㅋㅋㅋ 역시 관심있는 책은 시간 순삭이다.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지만 사실 물건 사는 것도 좋아하고 예쁜 물건도 좋아하고 쇼핑 득템을 너무 좋아하는 1인이라.. 정말이지 나와 미니멀라이프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미니멀한 가운데 청결이 있고, 아름다움이 있다는 걸 백번 공감하기에 공부를 포기할 수는 없지!!

즐거운 상상사의 주부의벗사 책들은 사진이 일단 무진장 많고 그런 사진들 보면서 나도 이렇게 해볼까? 저렇게 해볼까? 자극을 받게 되는지라 참 좋았다.


책의 구성은 단순하다. 챕터 1은 유명 인스타그래머(혹은 블로거...사실 둘다 하는 사람들인듯 ㅋ)들의 집 사진을 보여주면서 설명.


몇몇 집들은 '아니 이렇게까지 해야하나?'싶을 정도로 너무 아무것도 없는 상태이기도 했지만(부부 침대 없이 소파베드에서 자는 분들이 대박이었다. 소파베드가 너무 훌륭하거나 허리가 튼튼하시거나 둘 중 하나일 듯....)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인상적이었던 몇몇을 적어본다면,


인테리어를 위하여.


1. 일단 원색이 섞이면 안 예쁨. 화이트,그레이가 기본이고 굳이 색을 섞는 다면 인디안핑크, 퍼플 + 나무  

2. 벽장 문을 트고 바란스 커튼 정도만 다는 것이 공통점

3. 수납장이나 정리통을 산다면 같은 제품으로 통일

4. 라벨은 떼고


102쪽부터는 각자의 물건 정리 철학을 모아놓았는데 너무 명언들이 많아서 나 읽다가 울뻔 ㅋㅋㅋㅋㅋ


물건이 들어올 때 나가는 과정까지 생각한다.

물건이 '아까운'것은 처분할 때 보다 사용하지 않을때 더 아깝다.

언젠가는 절대 오지 않는다

좋아하는 것들로만 둘러싸여 살고 싶다.

고민하는 이유가 가격이라면 사고, 사는 이유가 가격이라면 사지 않는다


그리고 그릇덕후인 내가 보면서 가슴을 쳤던 말 ㅋㅋㅋㅋ 명언!!! 밑줄 쫙!

깔끔한 식기장에 좋아하는 그릇만 진열되어 있다면 행복은 바로 이곳에 있습니다.(p.123)


​이 분, 정말 배우신 분... >ㅡ< 딱 내 마음을 써놓은 듯한 문장이었다. ㅎㅎㅎ


어떻게 보면 내가 생각하는 미니멀리즘을 압축해놓은 문장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물건 없이 사는 것에 집중하는 미니멀리즘이 아니라,

정말 좋아하는 물건만 구입하고 정리하기.


감동이 있는 책이었음.


이번 주말에는 또 대대적으로 물건 버리기 한 판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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