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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준님의 서재
최근에 읽은 책들은 전부 미학이나, 화가 관련 서적이다. 그중 반은 (그래봤자 2권이지만) 빈센트 반 고흐에 관한 책이었다. 벌써 그 작품성과 개성을 인정받고 오히려, 이제는 진부할 정도의 화가로 치부되는 빈센트에 대해, 내가 전에 들어오던 얘기들은 이 저자가 염려 했던대로 '광끼'의 화가 였다.

광끼있는 화가가 미친듯이 그림을 그려낸다. 그리고 그 그림들은 전부 멋진 작품이 된다... 딱 할리우드 제작자들이 좋아하는 소재 아닌가? (실제로 영화 몇편있다고 이 책에서 봤다.) 그리고 그런 소재라면 일반대중들이 부러워하는 그런 이미지라는 이야기 아닌가? 반항적, 광끼.. 록스타들에 열광하는 이유하고도 맞물려있는..

저자는 그것을 아쉬워하고 빈센트는 그냥 정상적인 인간이었음을 강조하려한다. 저자의 심정과, 주장도 십분 이해가고, 대부분 동의 한다. 다만 아쉬운 것은 너무 그것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너무 강조하는 나머지 약간의 거부감 마저 들정도로. 논리 전개의 완급조절이 좀 필요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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