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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준님의 서재
그림은 해석으로 보는게 아니라, 미술사에 비추어 이작가의 지금의 경향은 어떠하고 이런게 무슨 주의네 하는게 아니라 보고 느끼는 것이다.. 라는 내 생각으로는 바람직한 감상법을 알게 해준 책이었다.

내가 미술에 관심을 가진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아는 사람중에 하나가 한젬마의 작품을 좋아하고, 그림같은 시각적이미지에 상당히 민감해 도대체 뭐길래 저렇게 좋아하지.? 하고 관심을 갖게된게 겨우 한달 전 쯤일.

그사람이 시작하는 나에게 권해준게 한젬마의 그림 읽어주는 여자였다. 작가에 대해서는 전에 티비 같은데서 얼핏 본적이 있어 이름과 뭐하는사람인지만 알고 있었지, 그리고 이 책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었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하지만 이책을 읽고 난 다음 부터는 감성 풍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싶은, 그리고 내가 그림을 잘 볼 수 있도록 도와줄것 같은 그럼 존재가 되어버렸다.

한젬마씨 덕분에 오늘도 난 쓸데없어보이는낙서 하나에도 뭔가를 느끼려 애쓰고 너무 경쟁에 치여 지혜나 아름다움을 보는 법을 쌓는게 아닌 지식만을 쌓으려고 애쓰는 내 모습에서 잠깐이나마 물러나 내 자신에게서 물러나 뒤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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