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탐험단은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 등장인물에 나오는 렘과 엠버는 리멤브리아 왕국의 왕자와 공주로 쌍둥이이다. 이 둘은 해치몬과 함께 조선시대로 가서 책의 주인공의 삶을 함께 경험하며 미션을 수행한다. 젤로스도 리멤브리아 왕국에서 왔지만 정체가 분명치 않다.
이들의 첫 미션은 양녕, 효령, 충녕을 보고 다음의 왕위를 이을 사람은 찾는 것이었다. 각자 평가한 표를 보면서 삼형제가 각기 다른 능력을 타고 났음을 확인할 수 있고, 세자가 아닌 막내 충녕이 왕위에 오르게 된 이유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한다.
’재미있고 쓸모 있는 실록 TMI‘는 당시의 시대적 특징, 세종의 됨됨이에 관한 일화 등을 담고 있어서 쿠키 영상처럼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세종의 사회 정서 역량으로 책에서는 공감과 포용을 뽑았다. 상대방의 마음을 내 마음처럼 느끼고, 다름과 다양성을 포용한 세종. 그의 이러한 정서는 태종이 떠니고 나서 자신의 왕위 승계를 반대했던 황희와 유정현을 받아들였다는 사실이 대변하고 있다. 또한 미천한 신분의 장영실의 능력을 알아보고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것도 포용의 정서가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세종의 어린 시절부터 왕위를 이어 받아 백성을 위하고 끊임없이 공부하며 노력했던 모습을 엠버와 렘이 관찰하고 또 대화하며 알아간다는 것이 이세계 탐험단의 특징이다. 위인의 삶을 그 삶 속에서 함께 경험해본다는 것은 AI시대에서는 가장 현실을 통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별책 부록으로는 조선왕조계보와 워크북이 있다. 워크북은 책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는 핵심 정리, 동시대 중요 인물 알아보기, 개념 확인 문제와 시험 대비 문제, 그리고 SEL(사회정서역량) 독후 활동이 있어 또 한권의 역사서를 읽는 효과가 있겠다.
세종 대왕과 한글만을 연상하는 초등 친구들에게 세종의 사회 정서 역량과 업적에 대해서 배우고 당시의 역사적 배경,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에서도 자세히 알 수 있는 길라잡이가 될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 본 서평은 미자모 카페로부터 서울 문화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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