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과 독서는 어떻게 이끌어주는 것이 좋을지, 학부모라면 한번쯤은 고민해 보았을 것이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질리지 않게 읽는 방법, 자기 학년에 맞는 책까지 독서할 수 있는 습관을 기르는 방법, 그리고 어휘력과 문해력 기르기까지 많은 고민과 방법론이 있지만 정해진 해답은 없는 것 같다.
아이가 스스로도 잘 읽는 분야의 책도 잘 읽게 도와주면서 관심이 없는 그 외의 분야의 책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배경지식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신문과 잡지가 그 해답 중 하나가 될 수 있겠다.
초등 잡지 중에서는 필독서로 꼽히는 초등독서평설은 지학사에서 출판하며 구독의 방식으로 만날 수 있다. 차례를 살펴보면, 분야와 형태가 다른 기사들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독자들이 참여하는 코너도 제법 많았다.
이번 2월호에서 가장 눈길을 끈 글은 “위인들의 오답노트”였다. 위인으로 알려진 인물들도 처음부터 훌륭한 것은 아니었다는 점을 위인들의 소개와 함께 ‘오답지우개’, ’실패 탈출 행동 지침‘을 정리해서 사고의 전환점을 제시한다.
에디슨, J.K.롤링, 정약용, 베토벤의 인생을 통해 실패 를 했을 때 그것을 받아들이는 위인들은 마음가짐이 어떻게 달랐는지 보여줌으로써 회복 탄력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글이었다. 실패를 두려워하고 도전을 망설이는 아이들에게 멘탈 훈련에도 도움이 될만한 글이다.
줄글만 있는 건 아니고 이렇게 짧은 만화도 있고 부록에는 낱말 퍼즐도 있어 잡지를 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트렌드를 반영한 ‘두바이 쫀득 쿠키 만들기’ 기사도 있었는데 아이가 가장 흥미진진한 글로 뽑았다. 두바이 쫀득 쿠키 대란이 왜 일어난 건지부터 만드는 방법도 들어있어 집에서도 재료를 구해 만들어 볼 수도 있다.
홍대 앞 카카오붐을 운영하는 쇼콜라티에 고영주님의 인터뷰 기사는 아이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쇼콜라티에라는 직업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하고 우리나라와 외국의 초콜릿 문화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다.
AI와 관련한 기사도 빼놓을 수 없는데 미국에서 챗GPT가 만든 가짜 판례를 변론서에 써서 제출한 뉴욕의 두 변호사에게 각각 약 5,000달러의 벌금을 부과된 사건이었다. 인공 지능이 편하고 빠르다고 검증을 해보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분명 기억해야 하겠다.
마지막으로 부록으로 들어있는 초등독평 더하기+는 독서평설에서 읽었던 글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보며 내용도 정리하고 문해력도 점검해 볼 수 있다.
한 호흡에 긴 책을 읽기가 쉽지 않은 초등 어린이들에게, 짧지만 평소 접해보기 어려운 분야의 글들도 다양하게 읽어 보고 생각해보는 경험을 쌓아가기를 추천해보고 싶다.
“이 서평은 미자모 카페를 통해 지학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초등독서평설
#초등독서평설2월호
#지학사
#어린이잡지추천
#미자모카페
#미자모서평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