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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 어벤저스 24 : 환경 응급, 주의를 기울여라!
  • 고희정
  • 14,220원 (10%790)
  • 2025-11-27
  • : 9,540
환경 응급은 무엇을 의미할까? 처음 이 책의 표지를 보았을 때 가장 궁금했던 것은 환경 응급에서 다루는 것이 어떤 것인지였다. 환경 응급은 환경에 의해 발생한 질환의 치료 방법을 연구하는 응급 의학의 분야라고 한다

이 책의 차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교상, 헌혈, 채혈, 구획 증후군, 감전, 독초, 위세척, 개물림 사고 등등 중학교 체육 시간에 응급처치를 배웠을 때 나왔을 법한 내용들이 동화 형식으로 다뤄져서 환경 응급의 내용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었다.

등장인물은 다사랑 어린이 종합 병원 권역 외상 센터에서 우리나라에 최초로 세워진 어린이 전용 외상센터에서 일하는 어린이 전문의들, 펠로, 레지던트 등이 등장한다. 등장인물 소개 페이지에 헬기로 도착하는 응급 환자의 모습과 병원의 이곳 저곳을 삽화로 그려넣어 호기심을 갖게 한다.

“~에 물렸다” 혹은 “~에 쏘였다”라고 할 수 있는 교상에 대해서 첫 환자에서 다루고 있는데 구체적인 예와 그 피해 정도, 치료 방법 등에 대해 그림과 설명으로 자세하게 풀어써서 이해하기 쉽게 소개한다.

보통은 표지와 달리, 줄글의 형태로 이루어져서 글밥이 만만한 책은 아니지만 에피소드마다 등장인물들간의 대화, 인간관계, 응급 상황에 대처하는 어린이 전문의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 계속 읽어내게 하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본문에서 파랑 풍선안에 다룬 어려운 용어에 대해서는 바로 다음장 정도에 이렇게 컬러 삽화와 함께 설명을 덧붙이고 있어 이해도 쉽고 기억에도 오래 남을 것 같다. 출혈이 있으면 지혈대를 사용 해야한다고는 기억하고 있지만 토니켓이란 용어는 낯설었는데 아이들은 이야기 속에서 읽어나가며 토니켓도 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

반드시 의학용어나 치료법에서만 다루고 있지 않고 유전에 대한 지식, 영양에 대한 정보 등 환경 의학에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포괄적으로 소개해서 읽는 재미를 더했다. 개와 고양이도 꿈을 꾸는가에 대한 이야기와 손가락의 길이에 호르몬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요즘은 이과 쏠림현상, 특히 의대 쏠림현상이 지나칠 정도라고 느껴진다. 의사 어벤저스를 의사의 꿈을 위해서보다는 아이들의 의학 분야에 대한 지적 호기심, 병원 진로에 대한 간접 경험, 그리고 과학 분야의 사고의 폭 확장을 기대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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