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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lon의 책장
  • 태어난 김에 수학 공부 : 대수
  • 케이티 스텍클스
  • 17,820원 (10%990)
  • 2025-10-10
  • : 3,988
수학과 아주 친한 사이가 아니었던 나에게 대수와 기하 중에 어떤 분야가 그래도 가까웠냐고 묻는다면 기하라고 하겠다. 전개도를 머릿속에서 접었다 폈다하는 입체 도형 파트를 배웠을 때 즐거웠던 기억이 나기 때문이다. 인간 나침반처럼 길도 잘 찾고 한번 간 길은 잊어버리지 않는다.
반면에 대수는? 알다가도 모를 것 같은 순간이 많았다. 태어난 김에 수학 공부 시리즈는 태어난 김에 과학 공부 시리즈의 후속편으로 표지에도 “그림으로 과학하기”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한번 보면 결코 잊을 수 없는 필수 수학 개념이라니, 정말 혹할만한 부제다.

이 책의 차례는 “수”로 시작해서 산술, 수의 패턴, 표기법과 도표, 함수를 거쳐 그래프, 수학의 역사, 모형화 등등 대수라는 분야가 담는 세계를 체계적으로 보여준다.

매 장은 이렇게 그 장의 주제에 대해 소개하고 그 장에서 다루는 수학 개념은 시각적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삽화가 들어가 있다. 개념은 큰 글씨체이고 개념 설명은 보통 줄글책보다는 작은 편이지만 삽화에 시선이 가면서 작은 글씨에 대한 부담도 덜 느껴진다.

분수와 소수 파트를 열어보며 아이와 함께 읽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분수, 소수의 사칙연산을 하면서 헷갈려하는 중인데 순환소수, 반복되는 숫자의 개수 알아내기 등을 함께 배워보면 좋을 것 같다. 또 교과서에서는 다른 단원에서 다루는 비율과 비례에 대해서도 TV화면을 놓고 설명하니 좀 더 쉽게 이해가 갔다.

각 장의 마무리는 이렇게 마인드맵 형태로 그 장의 주제에서 개별 개념으로 뻗어나가고 그 하위 개념까지 가지를 뻗어가며 핵심 개념을 요약해서 정리하고 있다. 그 장의 개념을 잘 이해했는지 확인해보기에도 좋은 구성이다.

2장 산술에서는 수를 처음 배웠을 때부터 배웠던 사칙 연산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책 중에 아이가 가장 쉽게 읽을 만한 부분 같았다.

결합 연산이나 산술의 시각화의 경우, 그림이 많은 이해하기 쉽게 잘 소개되어 있어 막연하게 외우지 않고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이 나와있어 술술 읽혔다. 연산의 순서도 왜 그런지에 대한 설명없이 순서만 기억하려하다보니 실수는 종종하는데 이 부분도 같이 읽어보면 그림을 기억하고 더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이 밖에도 그래프와 데이터 파트에서는 주사위의 눈이 그려진 삽화와 함께 확률에 대해 읽으며 어려서 풀었던 문제들이 떠올랐다. 또 7장에서는 수리 논리학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논리야 놀자”시리즈를 읽으며 답을 찾아가는 문제들을 풀었던 기억도 났다.

대수학의 모든 영역을 다루고 있으며 뒤로 갈수록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들도 많이 등장한다. 그렇지만 이렇게 새로운 스타일의 수학 개념 그림책이기 때문에 처음 들어보는 개념도 완전한 거부감보다는 호기심을 갖고 읽어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수학에 대해 자신있고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어렴풋이 알고 있는 수학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본 서평은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에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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