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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lon의 책장
  • 100세 할머니 약국
  • 히루마 에이코
  • 15,120원 (10%840)
  • 2025-07-16
  • : 13,404
어른이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을 의미하는가. 아이는 어른이 되고 싶어하고 나이가 많아지는 것을 어른이 되는 것처럼 반긴다. 성년의 나이가 되고 덧없이 흘러가는 청춘의 시절을 보내고 중년이 되어 어느새 아이를 키우고 있다. 아이는 묻는다. 엄마는 나이 먹는게 싫으냐고.

숫자가 의미하는 나이보다 어렸을 때부터 생각했던 인생의 단계를 하나씩 통과하고 보니 지금은 현재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제2의 질풍노도의 시기가 아닌가 싶다. 아이에게 보여지는 부모의 모습으로서도, 나라는 사람의 인생을 어떤 그림으로 채워나가야 하나 요즘 자주 고민하게 된다.

100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약국을 운영하시는 할머니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스스로 ‘평범한 약사’라고 말하는 히루마 에이코 할머니는 자신보다 어린 손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실까. 이번 휴가에는 할머니께 고민 상담을 해보기로 하고 함께 떠났다.

이 책의 목차는 4장으로 이루어져있다.
1장 호기심이라는 약
2장 꾸준함이라는 약
3장 다정함이라는 약
4장 시간이라는 약

“나이를 먹을수록 새로운 변화에 불안을 품기 마련이지만, 그럼에도 순전히 나이 때문에 할 수 없는 일은 사실 세상에 별로 없습니다. 그저 시간을 갖고 차분히 그 일과 마주하기만 하면 됩니다.
100세 할머니 약국 22페이지”

변화에 무뎌지고 일상의 굴레에 갇힌 느낌을 받는 나에게 맞는 호기심이라는 약의 처방전은 이 부분이었다.
히루마 에이코 작가는 오늘 하루에 온전히 진심으로 대하며 변화를 발견하는 것은 마음가짐에 달려있다고 한다. 오늘 하루에 조금 더 관심을 갖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건강하고 활기차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도전을 멈추지 않는 태도가 필요하지요.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끊지 않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라는 말은 하나도 틀리지 않습니다.
...
울어도 웃어도, 누구에게나 인생은 단 한 번뿐입니다. 큰 맘 먹고 지금까지 해 보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일에 도전해 보세요. 그게 바로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비법입니다.
100세 할머니 약국 67-68페이지”

앞으로의 기대 수명을 생각한다면 지금이 인생의 절반도 안왔는지도 모르겠다. 당연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나이에 연연하지 않으며 새로운 도전, 그리고 가능하다면 돈을 벌 수 있어 그에 대한 직업 의식을 가질 수 있는 활동을 찾기를 권하는 작가의 처방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해답을 찾기 어렵다면 평소 내가 좋아했던 일을 생각해 보라고 하는데 무엇이 있을까.

“약이 당장의 증상을 가라앉혀 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생활과 환경을 함께 바꿔 주어야만 나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
자신만의 힐링 타임과 아이템을 만들어 두세요. 나에게 집중하면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고, 속마음을 터놓을 장소를 찾는 것. 이런 습관이 의외로 우리 몸에 잘 듣는 약이 되어 주기도 합니다.
100세 할머니 약국 94-95페이지”

마음의 병을 잘 다스리지 않으면 결국 몸의 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는 작가의 말처럼, 스스로를 돌아보고 보듬어줄 시간을 꼭 만들어야겠다. 미뤄둔 방학 일기 쓰듯 언젠가가 아니라 오늘부터 30분이라도 온전히 나를 안아주는 힐링 타임을 만들자.

히루마 에이코 작가는 책 전반에 걸쳐 100세가 되어도 인생에 대한 호기심을 놓지 않고 오늘에 진심을 다하며 스스로를 돌보고 주위에 따뜻한 마음으로 마주하라고 이야기한다. 번아웃을 경험하는 현대인들에게 도란도란 이야기를 들려주고 들어주는 100세 할머니 약국을 들러보기를 권하고 싶다.

“본 서평은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은 후에 성실히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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