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진일보한 성평등 판결을 사례를 살펴본 정말 좋은 책.
성평등을 둘러싼 여러가지 쟁점과 해법, 그리고 아직 남은 과제를 보면서
현재 여성인권의 위치를 가늠해볼 수 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푸른사상의 여성학총서는 몇 권 못봤지만 다 정말 뛰어난 책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물론 이 책은 학술책이지만,
법률전문가나, 여성학 전공이 아닌 독자도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문체라든가,
법률 한자어 등도 좀 쉽게 고치고, 약자 같은 데도 한국말로 좀 풀어서 나오면 참 좋겠다.
예를 들어 EEOC라고만 쓰여 있는데 미국의 고용기회평등위원회 이렇게 좀 같이 실어주면 좋겠다.
부제에 사법정의와 여성4라 쓰여 있어서, 1,2,3도 책이 나왔나 하고 살펴봤는데 없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