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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본능님의 서재
11월 라디오 토익을 보니까 임귀열씨가 찍기식 고득점자가 난무하는 시중의 상업적 강의/교재들의 범람에 대해 개탄한 글이 있더군요 저도 그 말에 무지하게 동의를 합니다.

영어실력과 토익점수가 무관할 리는 없지만 사실 그다지 밀접한 관계도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면 토마토처럼 시중의 대부분의 교재들이 마치 그 책으로 공부하면 금새 토익도사라도 될 것처럼 광고를 하는데 사실 그 방법대로 공부하면 요령이라는 게 쌓이는 것 또한 사실이니까요

자칭 토익 전문가라고 하는 고수들인 저자들도 이런 양심고백을 서문에 썼던데, 까놓고 말해서 요령쌓기에는 이 책 추천할 만합니다 밑빠진 독에 물붓는 격으로 요령'만' 가르치는 건 아니고, 발음->어휘->표현->구문->배경지식->파트별 마무리 라는 식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어서 나름대로 체계도 있습니다 이 중에서 배경지식 파트는 문제를 많이 푸는 게 능사가 아니라 지문의 배경이 되는 상황에 대한 설명이 잘 나와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이 책의 장점은 매 단위 파트의 도입부에 각 파트별 학습이유/방법/요령 등을 재밌는 비유나 상황설정으로 흥미를 유발시켜 공부하기가 부담스럽지가 않았습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실력을 키우고 싶으신 분은 다른 길을 택하시는 게 낫겠지만 토익 '점수'를 위해서라면 이 책 볼만합니다 어찌 보면 교재의 상업성이 문제가 아니라 토익이라는 시험 자체체의 성격이 그런걸 어떡합니까 중급자용으로 추천합니다

# 참고로 테이프 별매고요 테이프 가격이 15,000인가 합니다 전 한참 나중에야 테이프를 따로 사야된다는 걸 알았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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