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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소개글을 읽고 홍대용선생님이 청나라에가서 서양의 천문학을 접했을 때 얼마나 감탄을 했을지 느껴지네요.

넓은 학문을 접하며 '만물이 평등하다'는 이치까지 깨닫게 되고,, 우리 아이에게도 그 옛날 이렇게 멋진 선인의 학문과 세상을 바라보는 가르침을 꼭 알려주고 싶어 읽게 되었어요♡

목차를 보시면,, 의산문답은 과학, 소설, 진리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들어있어요. 지금의 과학 공부를 많이 한 우리 어린이들에게 조선시대의 과학책이 어떤 의미가 있을지 모르지만, 그옛날 우주에 나가보지 않고 하늘의 움직임을 알고 그로인해 만물의 이치까지 알 수 있는 책이라 신기한 것들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실학자의 글과 실학자의 업적이 역사에서 늘 눈길이 갔습니다. 홍대용은 문인이기도 하고 예술가 실학자 모든것을 겸한 인물이긴 하지만 알려진 실학자들은 계급이 낮은 경우가 있었는데, 그러한 신분 차별에서도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발명을 하고 우리나라의 생활을 바꾸어 놓았다니 옆에있는 청소기도, 전자레인지도 조상님 덕분 같아서 늘 감사합니다.

허학을 버리고 실학을 한 용기도 이분께는 저혼자 박수를 보내게 됩니다.

기초상식들도 잘 나와있어요.

조선!하면~성리학이잖아요.

실학과의 비교로 우리아이이들의 역사 지식은 넓어질 것 같아요. 알기쉽게 대표인물도 설명되어 있어요.

12살의 홍대용은 지금의 5학년인데 어떻게 이렇게 깊은 생각을 했을까? 또래의 아이들도 유학을 가기전에 이런생각을 품고 떠날 수 있었을까?그의 그릇은 넓고 받아들이는 그릇이 넓은 만큼 깊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저도 아름다운 그릇을 만들 수 있게 옆에서 힘써야겠어요.

의산문답은 '지구가 둥글다'에 대한 물음에 과학적 근거를 대면서 설명하는 글의 형식이 아닌 허자와 실옹의 대화를 통해 과학을 설명하죠.

옛 할아버지 두분, 양반 두분이 편안하게 대화하는 형식이라 우리 아이들에게는 옛이야기 듣듯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겠어요.

의산문답에서는 과학의 이야기를 통해 어리석음을 깨닫고 어떠한 학문을 해야하는지 어떤 도리나 예의를 갖어야 하는지

아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글들로 마무리가 되요.

한편씩 읽을 때마다 뭔가 마음이 움직여지고 싸하게 퍼지는 작은 감동이 있네요.와!

어른들도 유익하고 쉽게 읽을 수 있고,

어린이들에게도 현명한 길을 밝혀줄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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