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나대로의 서재
  • 어딘가엔 나의 서점이 있다
  • 마리야 이바시키나
  • 17,820원 (10%990)
  • 2024-12-16
  • : 8,460

매력적인 서점들로 떠나는 책속 여행하기

<어딘가엔 나의 서점이 있다> 를 읽고


겨울철 남향집의 햇빛 비치는 창가는 그 어느 봄날의 한낮 보다도 따사롭다. 세상이 아무리 시끄럽더라도 고요하고 평화롭다. 게다가 내게 맞는 책을 읽고 있다면 더한 행복 또한 없을 거 같고, 하지만 지적욕구를 채워줄 다양한 책이 당장은 없기에 도서관이나 서점을 찾게 된다.


여행하다 발견하는 서점은 어떤 기분일까? 여행을 많이 즐기지 않는 난 아직 겪어보지 못 했지만 찾아가 보고싶은 마음이 생겼다. 우선은 겨울엔 추위와 바람 여름엔 더위와 갈증을 식혀주겠지? 또 각각의 실내 분위기와 책들의 냄새는 어떨까? 돌아보다 나한테 맞는 책을 만난다면 그보다 더한 영광 발견의 기쁨은 어떠할까?


서점은 책과 사람이 서로를 발견하는 곳이다. 책을 통해 신선한 자극을 얻고 스스로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기도 하고 다른이들의 생각과 경험이 더해져 새로운 관점으로 성숙해 지기도 한다.    - p5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전 세계 서점들의 수도라고 불린다고. 엘 아테네오 그랜드 스플렌디드 건물은 공연예술과 라이브 탱고, 녹음 스튜디오와 라디오 방송으로 시대별 예술변천사를 잘 보여준다고.  공연예술의 장에서 영화관으로 다시 서점으로.    -p9


리브라리아 베르트랑 / 포르투갈

1732년 리스본의 시아두 지구에서 문을 열어 시 낭독회, 문학행사, 정치 토론회 등이 열리던 살롱이었다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 영업해온 서점이라고, 여기에서 책을 사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에서 구입했다는 인증 특별한 도장을 찍어준다고 한다.


아틀란티스 북스 / 그리스

산토리니의 아름다움에 반한 사람들이 모여 2004년에 열었다고, 방대한 그리스 문학 컬렉션 등을 찾아볼 수 있고, 한적한 비수기엔 에게해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영화를 상영하기도 한다고 한다.


바터 북스 / 잉글랜드

유럽에서 가장 큰 중고 서점, 자신의 중고책을 다른 중고책으로 교환하거나 마일리지로 적립할 수 있다고 한다.


팟비스느예 이즈다니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여행할 때 꼭 가봐야할 명소로 추천하고 동화책이나 역사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라고 한다. 방문객은 도서구입과 무관하게 서점 직원과 책에 관한 얘기 나눌 수 있다고 한다.



책속의 그림들이 취향저격이다. 그림이나 색감, 모습들이 왜 이렇게 맘에 쏙 드는지? 책을 보면서도 설렘 설렘 서점 여행을 하고 싶은 욕구가 마구 마구 솟구친다. 


마리야 이바시키나는  어떤사람일까? 책에 나와 있는 거 외에 러시아 모스크바 출신 이란 거만 더 찾았다. 왜 궁금했는가? 하면 이 책에서 전 세계의 매력적인 서점 25곳을 소개 한다고 되어 있는데, 단 25개 밖에 안 되는데 그 속에 책방 소리소문과 평산책방, 한국의 서점이 두 곳이나 소개되어 있어서 놀라웠다. 이건 필히 방문 해보라는 거겠지? 

계획을 잡아야겠다. 한국의 책방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하옵니다. 마리야 이바시키나 작가님


순간의 분위기 표현 느낌포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작가라고.



@책읽는쥬리 #happiness_jury 의 서평신청에 당첨되어  @윌북 #willbooks_pub 출판사에서 도서지원 받아서 읽고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 입니다.

24년의 성탄절 연말에 받은 기쁜 행복한  선물이었다.


#그림에세이  #마리야이바시키나 지음  #벨랴코프일리야 옮김  #세계의이색서점  #여행시추천서점  #서점역사책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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