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경영컨설턴트의 자기계발 컨설팅을 다룬 책이다.
내용이 새롭다고 할까 여튼 그렇다.
경영컨설턴트답다고 해야하려나??? ^^
일본도 평균 수명이 많은 나라이지만 우리나라도 만만치 않다.
평균 기대 수명이 80세가 넘어선 지금 인생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전략이 필요하고 이런 인생 전략은 올바른 목표에서 시작되겠다.
저자의 전공에 맞게 인생이라는 프로젝트의 장기 목표를 이렇게 말한다.
시간자본을 적절히 배분해서 지속 가능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고, 언제 죽음이 찾아오더라도 '좋은 인생이었다'고 말할 수 있도록 사는 것
p048, <인생의 기본 원리 파악하기>
사람은 시간이라는 자본을 가지고 있고, 이를 인적 자본 (기술, 지식, 경험)과 사회 자본 (신용, 평판, 인적관계), 금융 자본 (재산)을 적절히 전환함으로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특히, 목표는 '지속적인' 이라는 조건이 필수적이며, 이는 '죽기 직전에만 행복한 삶을 이루면 된다'는 생각이 아니어서, 죽음이 언제 찾아오더라도 '항상' 행복한 상태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저자는 강조한다.
이런 장기 프로젝트에서 프로젝트, 즉 인생의 생애 주기 곡선을 고려하여 내가 지금 어느 단계에 어떤 상태에 도달해 있는 지를 잘 파악해서 선택과 집중, 그리고 배분에 신경써야 한다고 말한다.
살아가는 데 있어 기회는 항상 옆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니 기회를 잘 포착하는 것도, 그 기회를 잘 이용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겠다.
그러기 위해선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겠다.
어쩌면 무엇보다 '적절한 때에 적절한 장소'에 있어야 하는 것인지도 모르고, 이런 생각은 마이클 포터의 경쟁전략론에서 언급되는 '포지셔닝 이론'을 통해 접근할 수 있겠다.
그렇다고 개인과 기업의 경쟁 우위가 항상 입지에만 좌우되는 것은 아니어서 자원 기반 관점 이론에서와 같이 경쟁력은 독자적인 자원과 능력에 따라 결정될 수도 있다.
이 두 가지 이론이 항상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것도 아니어서 적절한 조합이 필요하기도 하고, 더불어 포트폴리오 이론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어느 하나에 몰빵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선택지를 강구하고 조합해서 리스크와 수익, 장기와 단기, 라이스워크와 라이프워크 사이의 균형을 찾아내는 것도 인생 경영 전략 중 하나라고 해야겠다.
여러 가지 선택지와 방법을 모색하면서 결국 결정의 순간에서 올바르고 적절하며 적합한 선택은 최종적인 무엇이라고 해야겠다.
벌써 20여 년이 지나버렸지만 여전히 우리는 블루오션과 레드오션을 논한다.
경쟁 자체가 없는 새로운 시장, 블루오션을 창출함에 있어서 핵심은 새로운 가치를 조합해 내는 것에 있을 것이고, 이런 새로운 가치가 무엇이고 어떤 것이냐에 대한 결정도 반드시 필요한 한 부분이다.
양보다 질이라고 하지만 몇몇의 얼마안되는 뛰어난 성과는 결국 수많은 시도와 실패, 소소한 성공의 결과라고 할 때 양의 중요성은 결코 무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더불어 절대 우위의 전략을 찾아내는 데 있어서 게임이론을 잘 생각해봐야할 수도 있겠고, 미래 가치를 고려한 시간 배분을 위해 순현재가치를 따져보는 수고도 꼭 필요한 부분이라 해야겠다.
이 모든 것을 태어나면서부터 갖추고 있는 사람이 없으니 배우고 익히고 써먹어봐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성과에 대한 기록도 필요하고, 누군가를 모방하며 따라하는 벤치마킹도 필요한 부분이다.
어쩌면 발달 지향적 조직이 필요할 수도 있겠다.
여기까지 저자가 들려주는 인생의 경영 전략을 요약해봤다.
언급되어진 여러 경연 전략, 이론, 방법들을 되새겨보면 인문학적 접근이 필요해보였을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사회과학적 접근법이 매칭되어 있음을 보면 내가 살아간다는 것도 하나의 프로젝트이며, 내 삶의 대한 경영이어서 목표와 전략의 중요성이 훅하고 다가오는 것 같지 않은가?
사실 평균 기대 수명이 80세라고 해도 20대까지는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있어 준비 기간이자 집중적인 학습 기간이고, 60대 이후는 직전까지 이룬 목표 달성의 결실을 (잘되었던 못되었던) 누리는 기간이라고 보면 경영 전략의 실재적 적용 기간은 30여년 정도가 되지 않는가 싶다.
30년 이라면 단기일까 장기일까?
요즘은 이마저도 줄이고 줄여 파이어족이 되기를 꿈꾸는 사람도 많아보인다.
과연 그것이 진정한 인생의 목표이자 행복한 삶이냐고 물어보고 싶지만 선뜻 그러지 못하는 것은 결국 내가 원하는 그런 삶의 모습이기도 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런 관점에서 저자가 말하는 '지속가능한 행복'이란 내가 놓치고 지나쳐버린 목표이자 지향점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개인의 삶을 기업의 전략적 운영에 비유하며 자기 인생의 장기적 지속 가능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를 묻는 저자는 시간 자본을 핵심 출발점으로 삼고, 이를 인적·사회·금융 자본으로 효율적으로 전환하는 과정이 인생의 질을 결정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곱씹어 봐야할 생각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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