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평론가, 김중혁 작가가 진행하는 빨간책방 (팟캐스트)에서 소개한 책들 중 일부를 묶어서 나온 책이다.
개중에는 읽었던 책도 있고, 읽으려고 모셔놓은 책도 있고, 전혀 들어보지 못한 책도 있다.
책의 장점을 소개하는 부분에서는 확 끌렸다가, 책의 단점을 이야기 할 때는 매력히 확 떨어지기도 하고, 두 사람의 이야기 만으로도 책을 다 읽은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책들도 있다.
어떤 방식이든 기존에 우리가 피상적으로 알고 있던, 혹은 잘못 알고 있던 것들에 질문을 던지는 책, 선입견에 대해 질문하고, 우리가 아는 것이 정말 아는 것인지 다시 한 번 물어보게 만드는 책들이 소개 되어 있다. 나 처럼 어떤책을 읽을가를 고민한다면 길잡이로 삼을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