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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천천히 책읽기
  • 기억나지 않음, 형사
  • 찬호께이
  • 11,520원 (10%640)
  • 2016-03-10
  • : 1,973

[13,67]이라는 작품으로 처음 알게 된 중국 작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설정과 인물간의 관계 설정이 독특해서 매력적인 작가라고 생각했다.


어느 날 정신을 차린 형사는 자신의 마지막 기억이 6년 전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마지막으로 맡았던 사건에 의구심을 갖고 종결된 사건을 다시 조사하기 시작한다. 


사건을 다시 조사하게 되는 계기가 형사의 직감이라는 설정은 반전으로 설정된 부분을 읽게 되면 단순한 직감이 아님을 알게 된다. 중간 중간에 플래시 백처럼 삽입된 에피소드들을 제외하게 되면 소설 분량은 짧은 편이고, 생각보다 일찍 미스테리가 풀리면서 긴장이 느슨해지는 부분이 마지막 반전의 힘을 빼 놓는 것 같다. 


기억상실, 정신적 장애, 이상성격 등등의 설정이 작품을 이끌어가는 주된 동력이기 때문에, '식스 센스'의 반전과 같은 느낌도 있고, 어떤 부분은 '13,67'과 비슷한 설정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설정과 이야기가 맞물리는 부분이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미스테리 소설로 충분한 매력이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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