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지금까지 만들어 낸 문명은 어뜻 보면 실용적인 지적 욕구, 즉 경제적인 합리성을 가진 지적 욕구의 소산인 것 처럼 보이지만 실은 표면적인 측면일 뿐, 우리 인류를 보다 깊은 고에서 움직여 온 것은 보다 원초적인 순수한 지적 욕구, 즉 어찌 되었든 알고 싶고 조금 더 알고 싶다는 근원적 욕구 였다고 생각합니다.
오토마톤 화 된 자신에게 만족하지 않고 지적 욕구를 항상 새로운 것을 향해 돌리는 인간이야 말로 지속적인 내면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독서론을 전개할 때 무엇을, 어떤 목적으로 읽는가 하는 문제와 따로 떼어놓고 생각한다면 무의미한 일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