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된 책의 부분 내용과 책 표지 등을 보고서 각 파트내의 글들이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밀도있게 전개되는 책인지 알았습니다.
읽으니 각 제목별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에 해당되는 사례들을 소개하고 설명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고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쓰여져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러 사례들과 설명은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는 주제에 대해 구매자가 얻고자 하는 것을 충분히 제공하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분석하여 전개되는 것도 아니고, 주제를 충분히 다루는 것도 아니고, 다만 이것은 이렇다고 생각한다 라고 짧게 설명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어지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모음 같은 느낌의 책. 보면 보편적으로 이해가 되고 깨달아지는 사례를 소개해서 엮은 책이라고나 할까요. 광고된 책의 내용과 방향성, 저자에 대한 소개를 보고 역작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대를 한 게 무리였던 것 같습니다.
심도깊게 접근하려면 실망이 될 듯 싶고, 그냥 부담없이 여러 사례들을 보면서 공감하며 읽기에는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