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내용을 보기 위해서 책을 구입했는데, 너무나 자주 책 내용과 관련없는 저자의 거의 동일한 사진이 펼쳐지네요.
한페이지에 위아래로 공백은 왜 이리 넓은 것인지, 페이지를 늘리려는 목적이 아니라면, 주안점이 차지하는 분량이 적은 책을 이리도 공백과 사진으로 채운 이유가 뭔가 생각해봅니다. 있는 가치도 떨어뜨리지 않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요.
소장하고 싶지가 않았지만, 50%할인으로 구매한 것을 반품하기 미안한 마음에 그냥 뒀습니다.
차라리 페이지마다 보통의 책들처럼 내용을 채워서 절반 정도의 두께로 줄이고, 내용 뒷면에 관련 사진들을 나름 의미가 전달되도록 수록하고, 저자에 대한 소개를 덧붙였더라면 이 책에 대한 의미가 잘 전달이 되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