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동기정해>의 저자 이기목의 3십몇대 전승자라고 주장하는 손혜목이 쓴 책의 서문을 보면서 기가막혀 맹비난하는 리뷰를 쓴 적이 있다. 지금와서보니 그토록 엄청난 재산적 가치를 지닌 지적재산권을 승계받았다면 세금은 과연 꼬박꼬박 냈는지도 의심스럽다. 국세청은 나서서 검증하라. 그런 식이라면 중국에서 하도 낙서의 수백년 전승자라며 그 누구도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했다면 어떻게 되었겠는가?
며칠전 서산스님의 기문이야기라는 책을 쳐다보면서 그 허접한 집필력을 개탄하는 리뷰를 남겼는데 그 서문에서도 학봉 강영석(그 누구의 책 서문에서 이 사람에게 감사하다고 쓴 것을 본 적이 있다)이라는 스승이 만들어 특허등록했다는 통기도를 보며 또다시 개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통기도라는 것이 사실 오행상생도와 다르지 않거늘 그게 왜 특허권등록대상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강영석이라는 사람은 주로 사교육을 위주로 하는지 대중에게 이렇다할 책 하나 펴내지 않았다.
운곡기문의 저자는 앞서 100자평에서 적었듯이 미가기문의 동영상을 보면 그냥 쓰레기같다.
애초 기문둔갑은 중국에서 점술학으로 시작된 것이 서화담을 거치면서 홍국수를 만들어 운명학을 감정하는 명학으로 만들어졌고 우리나라에 맞는 기문이라며 아국기문 또는 동국기문이라고 하여 전승되어 온 것 같다. 중국에서는 지금도 시가(연국)기문을 중심으로 점술학으로 활용하는 것 같아 나도 이부분으로 공부하고 있다.
천박한 한국사람들답게 무슨 학문을 배웠다면 이를 공개하여 모두가 이용하게 하거나 학문적 검증을 받는 것이 아니라 무슨 대단한 보물이라도 얻은 냥 숨겨놓고 돈벌이에에만 급급하다는 것이다. 인터넷 발명자는 특허등록없이 전세계인에게 그냥 무료로 이용하도록 했는데도 말이다. 홍국수를 만들어 동국기문이리고 주장하면 앞으로 일본기문 미국기문 아프리카기문 듣등등 전세계 각국에서 자기나라에 맞는 기문둔갑이라고 만들어도 할 말이 없지 않은가? 동국기문은 아무런 확장성이 없지 않은가?
명리의 박청화선생이나 육효의 이시송박사가 명리와 육효를 국내시장을 넘어 전세계시장을 상대로 펼쳐나가자고 틈만나면 외치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이 따위 동국기문가지고 과연 그게 가능하겠는가?? 홍국에 연국을 짬뽕시킨 홍연기문도 한계는 똑같다.
동양학 여러 학술 중에서도 유독 기문둔갑분야에서만 다들 지가 잘났고 별별 비법과 고소고발,특허, 추문, 협박 등등이 난무하고 있다. 꼭 배워야 하는 학문분야도 아니고 홍국기문이라는 학문에 대해서 여러 의문을 가지고 있는 나는 이 더러운 시궁창을 두번다시 쳐다보지 않을 생각이다. 에 퉤퉤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