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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짐승의 서재
한 국가의 수립과 개발모형으로서...
알라딘(최란)은 댓글농단을 멈춰라  2024/06/08 23:27
  • 일본의 대련 식민통치 40년사 제3권
  • 궈톄좡 외
  • 29,000
  • 2012-07-31
  • : 23

중국의 저자가 그들의 관점에서 써낸 책이지만 일독할 가치가 충분하고 일국을 단기간에 총력 동원체제로 수립하고 개발하는 것을 연구하기에는 대련지역지배과정이나 만주국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일독을 권한다. 천지가 개벽해서 한국인이 다시 만주지역을 관할하는 세상이 온다면 그때 참고할 모델도 역시 만주국일 것으로 생각한다.


중국이나 한국의 주류시각은 당연히 만주국이 위만주국이라는 입장이지만 일본은 단지 침략/약탈/착취로서만이 아니라 한반도와 마찬가지로 일본이 영구 지배하려는 일본영토로 간주해서 단기간에 총동원체제로 지배체제를 수립하고 투자했으며 개발했다. 만주국이 이십년만 더 지속되었더라면 영국의 식민지 홍콩과 비슷해졌을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만주에 대해 낭만적으로 고토수복 어쩌구 막연한 개꿈만 꾸는 사람들이나 박정희대통령이 만주국의 개발모형을 따라 한국의 개발체제를 수립했다는 식으로 폄훼하는 자들도 있는데 일본도 유신이후 자국의 헌법과 군사 및 개발모델을 수립하기 위하여 유럽과 미국을 다니며 배워왔고 후발주자입장에서는 그것은 전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그저 반일선동세력들이 하필이면 일본이나 만주국에서 배워왔느냐고 그래서 친일파라고 개지랄할 뿐이다.


일본인들의 만행에 관한 기록은 남경대학살에 못지 않게 참혹하게 기록되어 있고 중국인들의 반일투쟁에 대해서도 쓰고 있지만 당시 중국에 있었다는 대한민국임시정부나 그 많았다던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에 대해서는 단 한줄의 언급도 없다.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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