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로맨스소설에서 남주가 확정되어있고 그 과정 묘사와 함께 독자도 남주의 매력에 빠지는데요...
외전까지 다 읽었는데도 남주가 매력적으로 여겨지지 않은 유일한 책 같아요.
오히려 서브남주들이 더 매력적이어서 안이뤄질 것을 알면서도 내심 바랄 정도랄까.
그리고 쓸데없이 책 내용이 길어요. 내용전개에 그다지 필요없다고 여겨지는 일상얘기나 부연 글들이 너무 많달까.
3~4권 분량이면 충분할 거 같은데 억지로 5권 분량으로 늘린 것 같아요.
차라리 억지로 분량 늘릴 거 서브남주들이랑 썸타는 걸로 했으면 좋겠는데 시대 배경 때문에 그런가 갠적으로 느끼기에 엄청 드라이해요.
외전의 경우가 차라리 더 재미있었달까...외전 별로라는 얘기가 있어서 걱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킬링타임용으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