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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옥화님의 서재

p.43 하나님의 모든 선물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 최근 작고한 헨리 나우웬(HenriNouven)은 남미를 방문하고 쓴 여행기의 제목을 감사 (Gracias)로 붙였다. 그는 결론에서 그 이유를 말한다.

우리가 받는 것은 무엇이나 돈이든, 음식이든, 직업이든,  악수든, 미소든, 칭찬이든, 포옹이든 - 기뻐하고 감사 기도를 드릴 이유가 된다.…나는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주어진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모든 것이 은혜다. 빛도 물도 집도 음식도 일도 여가 시간도 아이들도부모님도 할머니, 할아버지도 심지어 출생과 죽음도,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게 주어졌다. 왜? 그것은 우리가 감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체스터톤(G. K. Chesterton)은 이와 똑같은 생각을 특유의 활기찬 표현으로썼다.

당신은 식사 전에 감사 기도를 드립니다.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나는 연극과 오페라를 보기 전에도 감사 기도,
콘서트나 무언극을 보기 전에도 감사 기도,
책을 펴기 전에도 감사 기도,
스케치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기 전에도 감사 기도,
수영, 펜싱, 권투, 산책, 놀이, 춤추기 전에도펜을 잉크에 담그기 전에도 감사 기도를 드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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