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팠던 역사는 더욱이 기억하고 기념하며 어떻게 하면 되풀이하지 않을지 찾고 노력해야 함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의 가장 가까이 일어난 가장 아팠던 사건인 6.25를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특히나 우리 아이들은 어쩌면 표면적인 이름만 알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얼마나 아팠던 시간들인지..얼마나 많은 이들이 죽어갔는지..얼마나 많은 이들이 목숨을 바쳐 희생을 했는지..
우리가 얼마나 많은 희생과 피위에 지금 살고 있는지를 .. 사실은 생각지 않고 살아갑니다.
이 책은 6.25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겨져 있습니다. 아이가 다가가기 쉽게. 질문으로 접근하며 할아버지가 이야기하듯 쉽게 이야기해줍니다. 아이들이 어려워할 만한 단어나 개념도 바로바로 쓰여 있어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른인 제가 봐도 너무 재미있었고, 몰랐던 내용들 투성이었습니다.
전세계가 동참했던 일이기에 관련된 지식도 생각보다 더 넓습니다.
세계사를 공부하는 느낌이랄까요
저희집에 있는 2학년짜리 딸도 너무너무 재미있어 하며 읽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얼마전부터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공부를 해야겠다 하며 6.25 전쟁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자료가 방대하기도 하고하다보니 설명이 잘 안되던 부분들도 있었는데 질좋은 자료들로 제대로 설명이 되어 있어 속이 시원했습니다.
저는 여러 책을 보면서도 다 취합되지 않던 내용들이 하나의 책에 아이들이 보기 쉽게 기록되어 있어서.. 읽는 내내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우리나라 역사를 제대로 알고..그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을 알고 감사하게 되고..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쓰신 분들을 보며 자긍심을 느끼게 되고.당시의 세계정세와 주요 사상등 주요내용들을 알게되어 시야가 넓어지니..
정말 정말 잘 써주신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