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에 대해서 득과 실을 적절하게 잘 설명해주는 책이다.
원전을 잘 알게 됨으로 두려움도 더 줄기도 하고
또 우리의 일상에 방사능이 얼마나 가까운지도 알아간다.
사실 원전과 방사능에 대해 모호했고 그래서 더 무서워했던 것 같다.
원전 기술이 더 확장돼서 사고 일어나도 위험하지 않은 핵융합 발전도 만들어질 수도 있다는 점
그리고 그 파생기술들이 우리 생활개선과 자연환경 복원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은 놀라웠다.
비행기와 자동차의 비유가 적절했다.
비행기가 한번 사고 나면 거의 다 죽으니 아주 위험하다고 없애버리자고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득과 실을 계산하고 더 안전하게 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어야 한다.
원전이 옳다고 말하기보다 위험만 강조되고 막연한 두려움에 위험과 기회 둘 다를 이야기해주는 생각과 정보의 균형을 주는 멋진 책이다.
특히 청소년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해서 써주어 이해가 어렵지 않았다.
과학에 관심 있는 아이들은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