앎의 기쁨과 약간의 실망......
khamsin 2000/12/0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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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나라 이웃나라의 오랜팬이자 이원복 교수님의 모든 만화를 사랑하는 독자로서 세상만사 유럽만사의 출간은 큰 기쁨이었다. 이 책을 통해 먼나라 이웃나라에서 다뤄지지않아 궁금했던 다른 유럽국가의 역사를 배울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옛 공산국가였던 루마니아, 폴란드 등 동구 유럽 여러 나라와 바이킹의 후예인 북유럽 국가들, 그리고 리히텐슈타인 같은 소국들은 평소에도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어 주었다.
하지만 옥에도 티가 있는 법! 안타깝게도 약간의 아쉬운 점이 발견되었다. 예를 들면 p.196에서 카보우르는 엠마누엘레 2세가 다스리는 사르데냐 왕국의 재상이었지 '젊은 이탈리아'을 이끌지는 않았다. 또 p.127에서 나폴레옹이 스페인 국왕으로 책봉한 조제프 보나파르트는 형이었지 동생이 아니다. 이밖에도 여러 부분이 눈에 띈다. 교수님 말씀처럼 많은 내용을 한정된 지면에 담으려다보니 이런 문제가 생긴 것 같다. 앞으로도 교수님의 멋진 작품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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