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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랜드-책읽는 즐거움♥
  • 아프리카, 세계를 다시 그리는 대륙
  • 강행구
  • 15,120원 (10%840)
  • 2025-04-25
  • : 43


당신은 아프리카를 떠올릴 때 어떤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야생 동물과 대자연의 신비로 가득한 미지의 땅? 아니면 빈곤과 갈등의 대륙?

만약 이러한 이분법적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면, 이제는 그 시선을 바꿔볼 때다.

'아프리카 세계를 다시 그리는 대륙'은 이러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아프리카가 '변방'이 아닌 '중심'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그들의 목소리로 담아낸 신간도서다.

왜 지금 우리가 아프리카를 새롭게 봐야 하는지, 그리고 아프리카 경제의 미래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아프리카를 '도움이 필요한 곳'이 아니라, '함께 성장할 파트너'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첫걸음이 되어줄 것이다.

'아프리카 세계를 다시 그리는 대륙'은 12년간 아프리카에서 영사로 근무한 외교관 강행구 저자의 두 번째 저서다.

그의 전작 '아프리카에서 희망을 찾다'에 이어, 이번 책 또한 아프리카 현장에서 직접 보고 겪은 생생한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아프리카의 진짜 얼굴을 보다 깊이 있게 조명한다.

책에서는 아프리카의 철학, 문화, 종교, 역사 등을 다각도로 탐구하며 "우리는 과연 아프리카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또한 아프리카가 왜 지금이 모습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역사적으로 짚고, 글로벌화 시대에 어떻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풍부한 사례를 통해 풀어낸다.

 

특히 이 책은, 아프리카를 '도움이 필요한 대륙', '미개한 지역'으로 바라보는 서구 중심주의적 프레임과 식민주의의 유산을 비판하며 아프리카를 '젊은 대륙', '기술 기반의 도약 국가들'로 다시 그려낸다.

실제로 아프리카 인구의 절반 이상은 25세 이하이며, 유선 인프라의 제약을 극복한 아프리카는 무선 기술 중심의 디지털 도약을 이루며, 단순한 자원 공급처를 넘어, 외교, 안보, 경제 분야에서 대등한 협력 파트너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의 글로벌 위상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유엔 총회원국 중 54개국이 아프리카 국가이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기차, 태양광, 풍력 등 탄소중립 시대 핵심 기술에 필요한 '전환 광물'의 약 3분의 1이 아프리카 대륙에 매장되어 있으며, 이 자원들은 앞으로 세계 경제 판도 변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략 자산이 될 것이다.

물론, 아프리카의 잠재력 이면에는 다양한 리스크가 상존한다.

이 책은 아프리카의 가능성과 함께, 정권 교체, 급변하는 정책, 환율 불안, 행정 비효율, 사회문화적 갈등 등 기업과 투자자들이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리스크도 구체적으로 짚어낸다.

무작정 긍정적인 전망에 머물지 않고, 현지화 전략, 제도·문화 이해 등 실질적 해법까지 함께 제시하며 아프리카 진출에 필요한 현실적 시사점을 전한다는 점이 이 책의 큰 강점이다.

아프리카는 더 이상 '먼 대륙'이 아니다.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자원, 디지털 기술 중심의 혁신, 젊은 인구 구조까지...!

세계 경제의 새로운 축으로 주목받는 지금, 아프리카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미래 전략의 핵심이 되고 있다.

아프리카 세계를 다시 그리는 대륙은 그동안 우리가 놓쳤던 아프리카의 본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기회와 리스크가 공존하는 이 대륙에 왜 주목해야 하는지를 설득력있게 제시한다.

아프리카 진출을 고민하는 기업인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 흐름을 읽고 싶은 독자, 미래의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이 책은 훌륭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시선의 전환이고, 그 시작점이 바로 이 신간도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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