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원도서이나 직접 읽고 남기는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125/pimg_7044601584582491.jpg)
현직 미국 변호사 심재일 작가는
법정 스릴러 소설 '두 번째 운명'을 통해 미미한 처벌을 받아 국민적 비난을 받고 있는 사건을 가상현실에서 모의재판을 열어 범행과 재판과정을 재현해 보이며 물어 온다.
오늘의 심판은 우리 사회에 올바로 작동하고 있는지, 피해자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피고가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충분한 벌을 받음으로써 인간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지!
현재 사법 체계의 한계와 가능성을 고민하게 만들며 '진정한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그것도 악명 높은 범죄자들을 변호해 악마들의 수호신이라고 불리며 성공한 윤하민 변호사와 미스터리한 인물 제니 송의 흥미진진한 법정 이야기로!
줄거리
인권 변호사였던 아버지와 달리 현실과 타협해 성공한 변호사 윤하민!
1회 변론에 수입료 1억 원, 승소할 시 성공보수 2억 원을 추가로 지불하겠다며 어느 날 그의 앞에 나타난 제니 송!
그렇게 제니 송의 의뢰로 윤하민은 가상세계 모의재판에서 피고의 변호인으로서, 그들에게 더 이상 추가적인 벌이 필요하지 않다는 변론으로 세 명의 심판원들을 설득하게 된다.
첫 번째 그가 변호하게 된 인물은
당시 10세였던 초등학생을 성폭행 죄로 징역 10년의 처벌을 받고 만기 출소한 최순구!
최순구는 사건 당시 윤하민이 변호해 10년 형을 받게 했던 인물이었고,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지현은 골목 구석에 쓰러져 있는 한 남성을 발견한다.
죽은 사람 같으니 그냥 지나치자고 조르는 친구에게 지현은 아픈 사람을 모른척하면 안 된다며 그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갔고, 그를 흔들어 깨운다.
자신을 걱정스러운 눈으로 내려다보는 어린 여자아이를 보고 형언할 수 없는 느낌을 느낀 남성 최순구!
그는 눈이 아파 길을 잘 못 보니 집으로 데려다줄 수 있냐 물었고, 그렇게 자신에게 길을 안내해 주며 호의를 보인 지현을 폐가로 데려간다.
그리고 그는 징역 10년 형을 선고받는다.
과연 최순구는 충분한 벌을 받았다고 할 수 있을까?
윤하민이 심판원을 설득하는 데 실패하며, 최순구는 사적 제재를 받게 되는데...!
이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리뷰
범죄 스릴러 소설 두 번째 운명 책에서는 지현의 사건 이외에도 최대 2만 명의 직간접 사망자를 야기한 가습기 살균제, 디지털 성범죄, 고위직 공직자에게 성접대를 한 사채업자 등 보편적인 윤리적 문제들을 다루며 현실 세계의 부조리와 인간 심리의 복잡성을 날카롭게 파고든다.
여기에 윤하민이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을 통해 변호사의 직업윤리와 개인적 양심 사이의 갈등을 그리며, 독자에게도 정의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법정 스릴러의 긴장감과 철학적 질문의 조화가 매력적이게 담긴 두 번째 운명 소설책!
법과 정의에 관심이 있거나, 현대 사회의 윤리적 딜레마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이라면 새로운 시각으로 전하는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에 함께 해보시길 바란다.
두 번째 운명은 밀리의 서재에서도 볼 수 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