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와 원고료를 제공받았으나
직접 읽고 남기는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거버넌스 트렌드 2025는 2024년의 주요 경제 흐름을 월별 키워드를 통해 정리하고, 2025년의 트렌드 키워드를 전망한 경제책이다.
저자 천준범은 한국 기업 거버넌스포럼의 부회장이자, 2022년 제1회 한국 기업 거버넌스 대상 경제 부문 혁신가상을 수상한 법률 전문가다. 그는 이 책을 통해 2024년과 2025년의 경제를 관통하는 핵심 경제 키워드를 날카롭게 분석하며, 자본시장의 변화와 기업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특히, 복잡한 경제 이슈를 쉽게 풀어내 경제에 익숙하지 않는 20대 입문자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경제책으로 추천한다.
거버넌스 트렌드 2025는 크게 2024년 G 아카이브와 2025년 G 전망 두 파트로 나뉜다.
2024년 G 아카이브에서는 2024년 한 해를 월별 키워드로 나누어 주요 사건과 변화를 분석하고, 2025년 G 전망에서는 5가지 키워드로 다가올 미래의 거버넌스 트렌드를 예측하고 분석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현재의 변화를 이해하고 미래의 도전에 대비할 수 있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2024년 1월의 키워드인 '슈카'는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가 기업 거버넌스 문제를 대중에게 알린 사례를 담고 있다. 이때 슈카는 주주 이익을 강조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고 한다.
2024년 3월의 키워드는 '한미사이언스'로, 이 키워드를 통해서는 바이오산업의 성장과 관련된 중요한 이슈를, 12월의 '상법 개정' 키워드를 통해서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법적 변화에 대한 논의에 대해 담고 있다.
2025년 거버넌스 트렌드 키워드는 Civilians at the Gate(문 앞의 시민들), 지주회사의 역습, 증권신고서, 주주 충실의무, 유니콘 상장시대이다.
다섯 개의 2025년 키워드 중 주식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끄는 키워드 주주 충실의무란, 기업 이사진이 회사뿐만 아니라 주주의 이익도 고려해야 한다는 개념으로 현재 한국에서 뜨거운 논쟁 대상이다.
현행 상법에서는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로 한정하고 있어, 이를 '주주'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대주주의 이익만을 추구하고 소액주주의 권리를 무시하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것인데, 반대측에서는 소송 증가와 경영 혼란 등을 우려한다고!
이처럼 2025년 키워드를 통해 개인 투자자 시대의 도래와 지주회사 체제의 변화 등에 대해 만나볼 수 있다!
거버넌스 트렌드 2025 경제책은 단순한 키워드 나열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논평과 인터뷰, 칼럼으로도 거버넌스를 다각도로 분석해 좋았다.
보내는 2024년을 키워드로 돌아보며 잘 마무리하고, 다가올 2025년의 준비를 거버넌스 트렌드 2025 경제책으로 시작해 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