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경영?!
처음엔 이 조직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 했다. 그런데 아주 크나큰 오판이었다!
건강한 비영리경영 책을 읽을수록 이건 조직 관련된 사람뿐만 아니라 직장인 아니 모든 이들이 읽기에 좋은 도서라는 걸 깨달았다.
환경, 인권, 복지 문화 등 전통적인 아젠다 뿐만 아니라 도시재생, 돌봄, 지역화폐운동, 주민자치, 평생교육 등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방대하고 광범위한 범위에 속한 비영리조직!
정말 세상을 조용히 지배하는 이 조직에 대해 우린 얼마나 알고 있을까?
'건강한 비영리경영'에서는
본격적으로 비영리경영에 대해 알기 전 가장 먼저 법령을 살펴본다.
그런데 2023년 현재 우리나라에 비영리영역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법이 존재하지 않는 거 실화?! '시민사회'를 명시한 법령도 찾기 어렵단다.
지난 문재인정부에서 대통령훈령(2020.5)으로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증진에 관한 규정'을 제정했고 그 실행의 일환으로 기본계획을 발표했으나 윤석열정부에서 폐지되었다고! ㅜㅜ
그렇다면 비영리조직이란 뭘까?
비영리조직이란 이윤창출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공익과 공공선을 표방하는 모든 조직과 기관을 의미한다.
이러한 조직은 사회 공동체가 복잡해지면서 쉬지 않고 발생하는 사회문제, 특히 정부도 기업도 해결하지 못하는 사안에 대해 각성한 시민들이 서로 돕고 연대하며 자발적인 활동을 시작으로 진용을 갖추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인공지능을 선도하는 OpenAI, 지구적 빈곤을 해결하고 경제개발을 돕는 월드뱅크, 환경과 에너지의 파수꾼 Re100 등이 있다.
좋았던 점
비영리조직의 종류와 유형, 명칭의 유래와 흐름, 성립요건, 각국의 명칭과 특징 등 사회적 가치와 공익을 실천하는 조직에 대해 표와 그림과 함께 차근차근 설명해 줘 쉽게 알아갈 수 있어 좋았다.
더 나아가 조직의 미션, 비전, 핵심 목표를 세우는 방법, 조직 환경분석, 비전 체계 점검, 사업전략 개발 등을 통한 관리 방법, 사업 분석 방법뿐만 아니라 이해관계자에 대해서도 그리고 인재관리와 리더십, 성과평과의 실제와 보고서 작성법, 건강한 조직문화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
조직을 운영하거나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 직장인, 취준생 등 다양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내용이었다는 점이 유익했다.
특히 개인적으로 직장인이라서 였을까?
인재를 육성하고 성장을 돕는 리더십 부분이 사원으로서도 도움과 자극이 되었고, 회사에 취업하고자 하는 취업 준비생에게도 직장을 선택함에 있어 도움이 될듯해 보여 기억에 많이 남았다.
평가보다 피드백이 필요한 시대, 소통하고 연대하며 긴 시간이 필요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직을 바라보는 관점, 이해하는 지혜, 함께하려는 소망을 '건강한 비영리경영'책을 통해 알아가 보시길 추천한다.
정말 차근차근 하나하나 알려주는데 쏙쏙 이해되는 경영책이다!!!
ps. 개인적으로 서문이 아쉬웠음.
분명 본문은 쉽고 재밌기까지 했는데 서문이 본문에 비해 어려워서(나한테만 그랬을지도 ㅎㅎ) 책 펼침과 동시에 걱정 한가득 안고 시작하게 만들었던!ㅎㅎ
혹, 서문 읽고 어렵다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본문이 찐인 책입니다!👍
+ 지원도서로, 직접 읽고 남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