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 minutr rule" 은행강도 홀먼에게는 철칙이 있다 - 2분내에 은행을 털고 주저없이 떠난다. 그는 마지막 은행털이에서 도망갈 시간이 충분히 있었지만 심장마비를 일으킨 노인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라 2분룰을 어기고 만다, 그리고 체포 - 10몇년의 옥살이를 한다. 마침내 사회로 복귀한 그를 기다린건 경찰이된 아들이 살해당한 이상한 살인사건. 부정에 불을 댕긴 이 사건으로 홀먼은 범인 추적에 나선다. 경찰도 진실을 가리고 그에게는 범죄자의 전력이 있다. 그런 그를 돕는 단 한사람, 마지막 은행털이에서 그를 체포한 FBI 요원 폴라드 그녀였다- 현직도 아니고 전직으로 바뀐상태에서.
사건을 밝혀나가는 과정은 대개 그렇듯 한 조각 한 조각 퍼즐을 주워가고 그것을 맞춰가는 방식이다. 물론 다른 대가들의 작품에서 그렇듯 범인은 언제나 마지막 퍼즐 조각에서 튀어나온다. 즉 마지막까지 독자를 쥐고 흔든다는 것이다. 범죄자에서 아들의 죽음을 파헤치려는 부성애 넘치는 아버지로, 자신의 손으로 감옥으로 보낸 자를 위해서 함께 뛰는 전직 FBI로 모두가 변신을 한다 - 폴라드는 할수있는 모든 정보망을 동원해서 보조를 맞춰나간다.
범인은? 언제나처럼 의외의 인물이 의외의 장소에서 튀어 나온다. 결론을 말하면 스포일링이고 어쨌든 각 캐릭터가 살아있는 잘짜여진 소설이다. 작가가 전직 TV시리즈 작가일을 했다는것도 그가 캐릭터의 생명력에 중점을 두어었으리라 짐작할수있는 대목이다. 그러니까 현실감 있는 그럴듯한 스토리가 있다는 것이다. 잘 익은 과일을 맛있게 먹은 후처럼 개운하게 마지막 장을 덮고서 미소를 지을수 있는 범죄소설. 강력추천은 아니더라도 딱히 읽을만한 범죄소설은 없고 읽을 여유는 있을때 보면 될만한 소설 이라면 이거다.
부가적으로 느낀건데 미국은 은행털이가 이미 범죄의 한 쟝르로 오래된 고전이라는 점이다. 서부영화에서 보면 대개 은행을 털지 않는가? 현재에도 미국에는 은행털이 전담반이 있는듯하다. 아, 미국은 안가봤지만 느낌상 그렇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