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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의 책창고
  • 지리산 둘레길 걷기여행
  • 이혜영
  • 13,500원 (10%750)
  • 2009-06-12
  • : 874


지리산 둘레길은...
등산로와 찻길. 이 두가지 길이 '모 아니면 도' 식으로 양분한 우리네 도보길 표정을 다채롭게 해준다. 고도차가 크지 않은 산 둘레를 돌아서 걷는 오솔길은, 신체적 약자라도 의욕만 있으면 누구나 무리 없이 걸어볼 수 있다.... 

그간 산은 꼭대기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 대상이었지, 에둘러 걷는 곳으로는 여겨지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지리산 둘레길은 유쾌한 발상의 전환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지리산 둘레길은    
걷는 행위에서 평등하고, 발상에서 급진적인 본격 '도보 전용길'이다. 

그렇다.... 

내 생각도 같다. 
위 글귀들은 책 속에서 작가가 한 말이다. 
책 속에 작가의 친구가 꼭 나 같다. 내려오는게 힘들어 나도 등산을 잘 안한다. 한번 내려오면 무릎이 아파 며칠이 힘들다. 그렇지만 참 산에 가고 싶었다. 책으로 걸었으니, 이제 두발로도 걸어야겠다. 용기를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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