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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이어져 있다고 믿어
- 손미
- 10,800원 (10%↓
600) - 2024-08-29
: 3,167
<우리는 이어져 있다고 믿어>
손미 지음
문학동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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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사람을 사랑해도 될까』에서 이미 홀린 상태였음.
구매는 이성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님.
내 무의식이 시킴.
🎨 만듦새
문학동네 시집은 뒷표지가 포인트다.
읽으면 계속 쓰라린 느낌에 비해 색이 너무 산뜻하지 않나 싶었는데
뒤로 뒤집으면 나무가지에 매달린 열매인듯 핏자국인듯한 그림이 있다.
....노린걸까?
✍ 리뷰
작가의 전작 <사람을 사랑해도 될까>를 읽으며
내 발밑이 꺼질 것 같은 슬픔을 생각했다.
그리고 그래도 그래도 벼랑에서도 사람을 사랑하고 싶은 마음을 읽었다.
시집을 열자마자 시인의 말로 나를 흔들었다
시인의 말은 ˝세상 끝 벼랑, 이어지는 것이 있다˝
1부는 누군가에게로 달려가는 길을 보여주지만, 그 길은 평탄하지 않고 고단하다.
3부는 관계의 무게를 다룬다.
남과 나, 부모와 자식 사이의 균열과 고통을 껴안으면서도 결국 “이어져 있음”을 이야기한다.
이 연결은 기쁨에 고통까지 포함한 것이라, 더 큰 슬픔을 안긴다.
4부에서는 자기 자신에게 깊숙이 침잠한다.
복잡한 내면의 감정들이 솔직하게 드러나 읽는 이도 쉽지 않은 감정을 마주하게 됩니다.
연대, 따뜻함을 예상하고 펼쳤다면 좌절했을 거라는 평론가님의 예상이 딱 맞았다.
우리라는 말에 숨은 고통을 꺼내 놓은 시집.
좋았던 시
역방향
모빌
#문학동네 #문학동네시인선 #손미 #우리는이어져있다고믿어 #독파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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