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선 믿음이 가기에 상담예약을 잡아놓고 한참을 기다렸다.
연락이 안와서 네이버 블로그에 가서 댓글로 연락을 언제 주냐고 하자.
그때서 연락이 와서, 날짜를 잡았다.
상담료 100만원을 선입금해야만 날짜를 잡을수가 있었다.
잔뜩 기대하고 갔던 서울 어느곳에서....
한참 이사준비를 하던터라 매우 분주하다고 말을 꺼내면서
와이프라고 실장? 이 먼저 들어와서 브리핑이라고 블라블라 했다.
내가 포털사이트 네이버블로그에 이미 상담예약건에다 이런저런 스토리를 작성해서
예약했는데...그 내용을 복사해서 읽으면서 브리핑을 해주는데
이미 알고선 상담에 임하는줄 알았는데 그때서 읽으면서 질문을 하는 방식이였다.
조금 의아해했지만 그냥 넘겼다.
한가지 팁이라면서 저자는 주장도 강하지만 그가 주장하는? 권유하는? 내용에 반박을 갖거나
예의에 어긋나게 나오면 상담을 진행못할수도 있고 돌려보내기도 한다면서
약간 이해못할 말을 꺼냈다.
여하튼 난 예의는 있는 사람인지라 무슨말인지 알겠다하고선 기다렸다.
저자가 들어와서는 전혀 나의 대해서 아는게 없었고, 그 복사본을 또 보면서
질문을 했다...
아~~~ 짜증이 그때부터 밀려왔다.
상담 100만원씩 받으면 미리 상담내용은 읽어봐야 하지 않나? 기본아닌가?
작년 10월경 경험인데 지금도 생생하다..
내가 또 이렇게 속았구나 하면서 자괴감이 들었다.
연세많으신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데, 바로 당장 갭투자는 무리가 있을수도 있고
현재 갖고있는 금전에서 어떻게 하면 투자를 현명하게 할 수있는지에 관해서
설명을 듣고싶었다.
일단 나는 집을 전세나, 매매를 해서 연로하신 어머니를 잘 모시면서
추후에 갭투자든, 뭘 하려는 마음이 강했다.
당장에 월세로 살면서 나머지 금전으로 갭투자를 하라고 열심히 설명해줬다.
그말도 틀린말은 아니겠지만 사람마다 놓여진 상황이 다르기에
선뜻 월세를 살 수는 없었다.
그래서 조금 망설이는듯한 생각을 표현하자 매우 답답해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는것같으니 다음에 다시 상담하자고 하면서
아주 짧게 끝냈다...한 20분 했나?
곧 실장? (와이프)가 와서 정리브리핑을 해줄테니 기다리라고 하더라...
여기 내가 왜 왔지?
내돈 100만원 이렇게 날리는건가?
아~~ 내 자신이 병신같았다....
20분이상을 기다렸는데....
한참있다가...점심먹으러 나간 실장이 일이 갑자기 생겨서
사무실로 못들어온단다..
그러니 다음에 보자고 한다....실장이 전화줄거다라면서..
전화는 오지 않았고..
난 내가 병신같아서 이렇게 속았구나 하며 자괴감에 너무 괴로왔다.
바로 그날인가? 그다음날에 내돈 돌리도~ 하면서 문자를 했다.
직원(남자)가 전화가 왔다 왜 그러냐고..
열받아서 블라블라 설명했다.
내가 100만원 다 달라고 하고싶은데..
그쪽들도 나름 예약이라고 나를 만나서 시간할애했고
(예약한 사람들이 그토록 많더만 후덜덜)
그랬으니 20만원은 내가 인건비조로 내겠다..(사실 그돈도 매우 아까웠지 ㅠㅠ)
80은 받아야겠으니 입금하라고 했다.
실장과 이야기한후에 다시 연락주겠다 하고 입금해줬다.
그리고 그때서 실장이 미안하다면서 이사준비로 정신이 없어서
못챙겼다고 블라블라 문자를 했더만...
이사준비로 상담제대로 못할것같으면 예약을 받지를 말던가..
아~ 진짜 내 인생에서 나이 쳐먹고 또 병신짓했다.
다시는 그런책 쳐다도 안보고 믿지도 않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