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평화
배경
우선 <전쟁과 평화>는 톨스토이의 신혼기에 집필되었다.1863년이라는 곳도 있고 1864년이라는 곳도 있지만 아마 그 둘 사이 쯤이겠죠..
무튼 그래서인지 전쟁 상황과 평화로운 삶의 모습을 번갈아가며 보여준다.
일단 이 소설의 역사적 배경은 1812년 러시아의 역사적인 전쟁을 그린 것으로, 1812년 나폴레옹의 침공으로 인한 러시아의 모스크바 상실과 프랑스군의 후퇴까지 높은 사실성과 상세한 묘사로 역사소설과 예술소설의 복합성을 가지고 있다.
전부 4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편은 1805년의 시기를
2편은 1806년부터 1812년의 전쟁 전 까지의 시기를
3편과 4편은 1812년의 전쟁기를
에필로그는 1813년 부터 1820년 까지의 시기를 다룬 것이다.
혹은 1부를 평화, 2부를 전쟁으로 나누기도 한다.
인물
<전쟁과 평화>의 삽화
앞서 말했듯이 <전쟁과 평화>는 역사소설임과 동시에 다양한 특색을 가진 예술소설로,
러시아 귀족의 가족사를 보여주는 면도 있다.
로스토프 가와 볼콘스키 가를 중심으로 베주호프 가, 쿠라긴 가 등의 등장인물 들의 삶, 사랑, 정치, 전쟁의 이야기를 펼친다.
등장인물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주인공 격인 안드레이, 나타샤, 피예르 사이의 사랑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그런 면에서는 애정소설, 교양소설로도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톨스토이는 "피예르"를 통해서 톨스토이가 제시하는 도덕적 선의 완성을 보여준다. 또한 안드레이가 부정적 캐릭터인데 반해, 피예르는 포로생활로부터 새로운 차원의 깨달음에 도달하여 삶속의 선을 실천하는 "긍정적"캐릭터이다. 아까 배경에서 말했듯이 여기에서 톨스토이의 신혼초의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옵티미즘"이 보인다고 한다.
이 외에도 역사적 실존 인물인 나폴레옹, 알렌산드르 1세 등 현실 인물들도 등장하여 역사적 사실감을 불어넣는다.
여기서 영웅으로 칭송되는 나폴레옹이 "악"의 표본이라면, 피예르가 감옥에서 만나게 되는 한낱 농부인 플라톤 카타라예프라를 "선"의 표본으로 대조시켜 "악"과 "선"에 대한 구도를 보이고 피예르로 하여금 "선"의 완성을 보여준다.
영화화
읽기에 너무 길고 때로는 난해하나, 그만큼 뛰어난 작품성과 높은 완성도로 큰 인기를 끈 <전쟁과 평화>는 여러차례 영화화 되었다.
그 중
1958년 우리나라에 개봉된 오드리 햅번이 주연한 <전쟁과 평화>가 단연 눈에 들어왔다.(사실 난 오드리 햅번 덕후..)
그러나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들어간 이 영화는 안타깝게도 엄청난 실패작이었다는 씁쓸한..
그리고 최신으로는 BBC에서 드라마로 만든 <전쟁과 영화>도 있었지만
난 아무래도 고전이 좋은지라..
스티커 이미지
아무래도 조만간 오드리 햅번 주연의 영화를 보게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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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에 대해, 그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더욱 흥미롭다.. 다들 이 책을 <율리시스>에 빗댈만큼 넘기 힘든 산이라고 하니 더 불끈! 도전정신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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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의 출처는 모두 네이버 백과사전과 두산백과이며 혹시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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