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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님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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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소재.
액자소설.
아쉬운 결말.
소설은 소설로 읽자.

p177
가장 무서운 함정은
알면서도 걸어들어가는게 아니겠느냐.

p179
해내고 못해내고를 결정하는 건
그 일의 어려움이 아니라
일에 임하는 사람의 마음이다.

p222
이것은 침략이다.
창과 칼의 침략보다 몇 배는 무서운 침략.
천년이 흐르도록 우리를 지배하고 천하를 발 밑에 두겠다는
무서운 음모를 가진 침략이다.
천하의 온 사람들로 하여금 저들을 흠모하고 숭배하게 하며
스스로를 멸시하게 만들겠다는 무시무시한 침략이다.

p273
물 수와 밭 전을 합한 글자는 논 답으로
가장 먼저 생겼어야 할 글 자다.
그런데 모든 한자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황하족,
즉 한족에게는 이 논 답이란 글자가 없다.
그런데 어째서 모든 한자를 한족만이 만들었다고 할 것인가.

p318
이것은 전쟁이에요.
과거 문명이 생기고
글자가 만들어지던 때로부터 시작된 전쟁.
피해 회복은 범인을 잡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오류를 바로잡는 데 났어요.
한둘의 범인이 아닌 수천만,
수억의 의식을 바꾸는 데 있단 말이에요.
그게 나의 전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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