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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님의 서재
마도카, 토네이도, 아카쿠마 온천, 영화 프로듀서,
도마테 온천, 배우, 달걀 썩은듯한 냄새, 블로그, 겐토,
우하라방식, 라플라스의 악마, 라플라스의 마녀, 예측, 미래,
완벽한 가족, 타살, 복수.

예측.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
행복하지 않다는 것.

앞에는 좀 정신이 없었지만
역시 타고난 이야기 꾼.

p457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사람은 꿈을 가질 수 있습니다.

p497
이 세상은 몇몇 천재들이나 당신 같은 미친 인간들로만
움직여지는게 아니야.
얼핏 보기에 아무 재능도 없고
가치도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야말로
중요한 구성 요소야.
인간은 원자야.
하나하나는 범용하고 무자각적으로 살아갈 뿐이라 해도
그것이 집합체가 되었을 때,
극적인 물리법칙을 실현해내는 거라고.
이 세상에 의의가 없는 개체 따위는 없어, 단 한개도.

p508
의미 없는 노력이란 없다.
이것 또한 원자다.
이 세상을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인 것이다.

p515
˝그게 그러니까 결국 마도카에게는
어떤 식으로 보이는지 궁금하더라고.˝
˝보이다니, 뭐가요?˝
그러니까, 라고 다케오는 마른 입술을 적셨다.
˝이 세상의 미래 말이야. 대체 어떻게 되는 거야?˝
그런데 대답이 없었다.
마도카는 침묵하고 있었다.
마음에 걸려서 다케오는 뒤를 돌아보았다.
그러자 마도카는 깊은 한숨을 내쉬더니
고개를 가로저으며 대답했다.

˝그건요, 모르는 게 더 행복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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