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교육의 영어교육으로는 안 된다. 공교육의 목표가 ‘불평하지 않으며 많은 지식을 가진 획일적이고 대중적인인재 양성‘ 이다 보니 영어교육 또한 언어로의 본질적 기능을 중시하기 보다는 독해를 통한 지식의 습득을 주된 목표로 삼았습니다. 즉 원서를 해석하는 능력, 난해한 문장을 독해하는 능력 등을 길러주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말하기나 토론 중심이 아닌 독해와 문법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졌습니다. 그결과 글은 읽을 수 있으나 의사소통은 할 수 없는 상태가 된 것입니다.
김연아 선수가 타고난 신체적인 조건은 상위 10.5% 수준에 머무른다고 합니다. 그런 김연아 선수가 어떻게 피겨 역사에 획을 그을 수 있었을까요? 김연아 선수의 인터뷰에서 답을 찾을 수 있는데요. "선수 생활에 어려움이 90% 이상이었고 기쁨은 몇 %되지 않았으나 그 몇 %의 기쁨을 위해서 나는 고난이 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했다"는 것입니다. 장기간 목표를 위해 어려움이 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역량, 이것을 근성이라고 합니다. 김연아 선수는 근성이 남달랐고, 이러한 근성을 바탕으로 신체적인 조건을 뛰어넘을 수 있었습니다.
영어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모국어 이외의 다른 언어를 모국어처럼 습득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언어에 대한 이해를 통해 나와 사람, 사물에 대해 더 깊이 고찰하고 그 생각과 느낌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소통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