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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food0980님의 서재
  • 교회를 사랑합니다
  • 조영민
  • 10,800원 (10%600)
  • 2018-06-10
  • : 883

교회의 존귀함은 우리 안에 있는 무언가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무언가에 기인합니다. 
그럼에도 교회 안에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좋은 설교를 듣고 싶은 거라면 인터넷에 수천 수만 개의 설교가 있습니다. 좋은 일을 하고 싶은 거라면 검증된 NGO가 있습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거라면 취미와 수준이비슷한 동아리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여러분은 왜 교회 안에 있습니까?
예수님 안에서 생명을 얻는 순간 우리의 영적 본능이 우리에게 교회의 일원이 되어야 한다고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말씀, 즉 진리가 우리에게 교회공동체에 들어가 사랑받고 사랑하기를 권면하며 우리를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진리는 진리 자체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진리는 반드시 사랑이라는 구체적인 관계로 나타나야합니다. 교회는 그 사랑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장입니다.
우리가 진리를 소유한 후에 이웃을 더 많이 사랑하게되었는지, 공동체를 위해 자신을 내어 주는 일이 더 많아졌는지 꼭 물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참 진리는 사랑으로 역사합니다.
우리 가운데 혹시 공연을 관람하듯 예배드리는 분이 인습니까? 교회에서 입은 이런저런 상처 때문에 공동체에 기숙이 들어가고 못하고 예배만 드리는 분이 있습니까? 주일예배를 열심히 드리고 나서는, 누구와도 눈을 마주치지 않기 위해 마지막 축도 시간에 얼른 예배당을 빠져나오며 가슴을 쓸어내리는 분이 있습니까?
 그건 교회가 아닙니다. 어쩌면 그건 예배도 아닐 수 있습니다. 우리 주님이 만드신 교회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교
회의 표지 중 하나인 교제, 즉 사랑의 나눔이 빠진 곳에서드리는 예배로는 절대 예수님을 닮아 갈 수 없습니다. 교회는 말씀에 반응하여 내게 있는 것으로 사랑하는 곳입니다. 그 사랑의 일차 대상은 주님 안에 있는 다른 성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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