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강기준을 꿈꾼다.
스펙을 쌓고 보다 나은 줄을 서기 위해 잔머리와 눈을 굴리며 하루하루를 산다.
자본주의 나라에서 상류사회를 꿈꾸면서 너나 할 것 없이 다른이를 밟고 올라서야 한다고 가르친다.
우리사회에서 그 많은 뉴스에 나왔던 정경유착, 검찰비리 등이 슬며시 유야 무야 되고 부정을 저지른 총재가 이끄는 그룹이 왜 다시 그대로 굴러 가고 있는지, 언론은 어떻게 대중의 눈을 가리는 지에 대한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너무나도 공정하지 못한 현실을 너무나 당당하게 그려낸 이책은 심지어 대중의 자발적 복종을 요구 하기도 한다.
그러나 얼마나 다행인가?
아직도 사회 부조리를 지적하는 작가가 있다는 것이......
2010년을 살아 가는 모든이가 읽어야 한다.
춤추는 허수아비가 되지 않기 위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