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포럼 카페에서 서평이벤트 당첨되어 쓰는 후기입니다.
좋은 책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집과 딸기타르트를 좋아하던 곰은 예전같이 않음을 느낍니다.
그리고 떠나야 할 시간이라고 바람이 속삭이지요,
보따리를 챙겨 길을 떠납니다.
그러면서 외롭기도 하고 자유롭기도 한 시간을 보내고
토끼친구를 만나 잠시 시간을 보내지요
그러다 걱정이 됩니다!

그리곤 참 스펙타클(?)한 일들이 생기지요.. (이 이후는 책으로 만나보세요~)
저는 이 책을 보면서 곰을 인터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그리 바뀌니? 그러고 그렇게 대책없이 떠나면 어쩌니!! 무슨 생각으로 그랬어? 등등등
그러다 이게 곰 얘기가 아니고 내 얘기구나 싶더라고요
제가 살아온 삶을 돌아보니 이런 일들이 꽤 있었다는 걸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를 낳고 아이를 돌보는 삶을 사는 것들이 계획대로만 된 것은 아니니까요
그러다 내가 한 일에 대한 후회도 되기도 하고, 과연 잘 살아온 게 맞는가라는 생각도 같이 들고요~
이 책의 결말처럼 그렇게 살길 바라지만 그러지 않을 수도 있고, 꽤 오래 기다려야할 수도 있겠다 싶지만 그래도 .. 바람의 속삭임을 들으며 길을 걸아갔던 곰처럼 오늘 하루를 걸어가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