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근수는 평신도 신학자이다. 그는 오랫동안 예수에 대해서 공부했다. 예수는 행동하신 분이다. 말로만 외치는 현대의 종교적 형태보다는 삶으로 보여주셨다. 예수는 당시 이단아이다. 예수는 시대를 거스르며 살았다.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를 받아들일 수 없다. 오직 그들의 기득권을 지켜가는 것에 관심을 쏟았다. 예수는 종교라는 테두리에 놓여있지 않았다. 예수는 인간들을 구원하기 위해 오신 분이다. 저자는 예수의 진정성을 보았다. 예수의 행동을 보게 된 것이다.
저자는 그리스도교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은 "마태오복음"이고 하며, 마태오는 예수 예수를 마르코복음보다 좀 더 풍부하게 확대하였다고 본다. 저자는 마태오복음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해방신학, 민중신학에 관심을 가졌다. 세상의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기를 원했다. 가난한 사람은 그리스도교의 중심이요 신학의 주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신학의 중심을 찾고자 했다. 이를 위해 예수의 복음인 "마태오복음"의 가르침을 받고자 한다. 저자는 마태오복음이 가르치는 예수와 행동하는 예수의 두 모습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한다. 저자는 행동하는 예수를 마태오복음을 통해 본 것이다. 믿음의 가장 중심은 행동이다. 믿기에 행동하는 것이다. 행동은 과정이며 결과이다. 현대인들은 예수의 가르침을 오해한다. 현대 교회들은 복음에 근거한 행동 즉, 예수의 행동을 따르지 않는다. 이벤트화된 교회들은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있다. 예수는 이미지메이킹을 하지 않았다. 오직 굶주리고 헐벗은 이들은 찾아 복음을 전했다. 그들은 만지시고 치료하시고 함께 하셨다. 말보다 행동이다. 예수의 중심은 행동이다. 가르침을 행동으로 보이셨다.
저자는 예수의 삶을 본 것이다. 마태오복음을 통해 예수의 삶을 따르고자 한 것이다. 현대는 불균형 사회이다. 빈부귀천이 없는 사회라 하지만 계층간 간격은 좁혀지지 않는다. 심지어는 계층간 간격이 건널 수 없는 강처럼 넓어졌다. 가난이 되물림되고 있다. 가난한 이들은 숨죽어 살아간다. 어제는 세모녀의 죽음을 보았다. 우리들의 가슴을 치게 만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이정도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 마태오복음을 통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고민이 아니라 행동이다. 행동이 때로는 저항일 수 있다. 새로운 사회를 바라보며 나아가는 것은 쉽지 않다. 현대 사회에 진리와 사랑이 있는지 묻고 싶은 것이다. 수많은 이들은 하나의 공동체로 살아가는 글로벌 시대에 우리들의 존재적 위치와 가치는 어느정도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예수의 가르침과 행동을 보았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사랑했다. 그들을 위해 자신을 버렸다. 병든 자, 가난한 자, 소외된 자, 과부, 창녀, 사회적 약자를 찾았다. 그들과 함께 했다. 함께 먹고 자면서 아파했다. 예수님은 그들을 위해 왔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종으로써 순종하여 그 길을 걸으신 것이다.
마태오복음을 통해 우리들에게 저자는 다시금 말하고자 하는 것은 행동하는 예수를 통해 행동하기를 원한다. 이 책은 예수를 통해 우리들에게 소망을 보여준다. 죽음과 부활을 통해 가질 수 없는 소망을 통해 현대를 이겨갈 수 있는 믿음의 힘을 갖게 함도 하나의 목적이다.
저자를 통해 행동하는 예수를 마태오복음을 통해 보게 되었다. 예수의 삶을 왜곡하는 시대적 흐름에 다시금 경종을 주는 책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