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최혜정 작가는 "문학 속에 숨은 삶의 질문을 꺼내 사람들과 나누는 일을 즐겨하는 독서지도자'로 소개되고 있다. 저자는 "교리 말고 문학"이라는 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특히 사춘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말을 건넨다.
우리 사회속에서 교회는 신뢰를 잃었다고 한다.
정말 현 사회속에서 교회는 신뢰를 잃었을까?
학생들의 현장속에서도, 직장인들의 현장속에서도, 사회의 현장속에서.
교회는 신뢰를 잃은 지가 오래되었다고 한다.
교인이 자신의 자리에서 '내가 예수님을 믿고, 교회 다닌다'는 말을 꺼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다보니 예수 믿는 것과 교회 다닌 것이 숨겨야 된다는 것까지 이르게 되었다.
참으로 안타깝다.
이 책은 이런 상황과 환경속에 살아가는 크리스천과 학생들에게 자신의 정체성과 기독교인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특히, 저자는 단원마다, 여러 책들을 소개하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한다.
저자는 단원마다. 소개된 책을 통해 '존재 인식', '문학이 건네는 질문', 그리고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을 통해 '생각하는 질문 만들기'를 소개한다.
청소년들의 생각은 미래를 만들어간다.
청소년들의 편협함은 미래를 굴곡시킨다.
우리 사회는 양분되어 간다. 청소년들의 가치관이 정립되기 전에 부모세대, 기성세대를 통해 가치의 변동이 심화되고 있다. 기독 청소년들도 마찬가지이다. 본질과는 멀어져 있는 사고속에 살아간다. 우리 나라는 특히 심하다.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통해 양분되어 지역적 대립은 우리의 청소년들을 병들게 한다. 그런데 더욱 심각한 것은 어떤 지역에 속해 있느냐에 따라 사고하는 바가 다르다.
이런 위험성을 갖는 독자들에게 저자는 "교리 말고 문학"을 소개한다.
청소년들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기회를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기를 소망하는 저자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이 책에 소개된 다양책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사고에 도움을 주기에 충분하다.
단원마다 소개된 책의 내용은 짧지만 여운을 길다.
청소년들은 생각해야 한다.
멈추지 않는 생각으로 시대의 그림을 그려야 한다.
그들에게 미래가 있다.
미래는 한쪽의 시야로 이루진 것이 아니다.
진정한 미래는 포괄적 시야를 가졌을 때이다.
이 책을 통해 '쓸모' 있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삶을 기대해 본다.
이 책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그들과 함께하는 부모, 교사에게도 필요하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리뷰한 것이다]